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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libitum

이런저런_20110410

#1. 출퇴근 시간의 단축과 스마트폰의 등장과 육아로 독서 시간이 비약적으로 단축되었다.
     예전엔 뭔가 책 읽을 자투리 시간이 있었는데  이젠 거의 없다. 
     더불어 차분히 앉아서 싸이질이나 블로그질 하는 시간도 줄었다. 
     아빠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뭔가 옆에 와서 키보드를 박살내거든.
     뭔가 인생이 확확 지나가는 느낌. 억지로 시간을 내야할듯.
    
     그런데, 스마트폰이 생기니 확실히 문자를 접하는 시간은 많아졌다. 
      깨어있는 시간은 뭔가 읽고 있다.(그리고 챙겨 읽을게 많아졌다. 뉴스랄지, 업데된 블로그랄지, 웹툰이랄지;;)
      
#2. 또 저녁 10시가 되면 아기를 재워야하고, 아기가 TV를 멍하니 쳐다보는게 걱정되서
     TV를 보는 시간이 확-줄었다.(대신 혼자 팟캐스트를 다운받아 듣는다.)
     더불어 취침시간도 빨라졌다.  

#3.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득세와 등록금 차등제 등등을 보면(그리고 회사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경쟁을 대놓고 강조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걸 느낀다. 약자에 대한 배려는 점점 없어지는 추세고..
     예전엔 뭐 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젠 좀 지겹달까, 두렵달까.
     그런 감정이 뭉쳐서 짜증이 확 난다. 뉴스를 봐도, 예능을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