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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CAPTAIN UNDERP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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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UNDERPANTS 시리즈

CAPTAIN UNDERPANTS and the Perilous Plot of Professor Poopypants

CAPTAIN UNDERPANTS and the Wrath of the Wicked Wedgie Woman

CAPTAIN UNDERPANTS and Big, Bad Battle of the Bionic Booger Boy : The Night of the Nasty Nostril Nuggets

CAPTAIN UNDERPANTS and Big, Bad Battle of the Bionic Booger Boy : The Revenge of the Ridiculous Robo-Boogers

와 두운 좀 보소.



우리에게 본인이 읽던 책을 한아름 선물해오던 처형댁에서 이번에는 읽던 영어책을 몇권 하사하셨다.

애들 책이라지만 그래도 영어책인데 요새 애들은 영어로 된 텍스트도 막 줄줄 읽어 내려가는 듯. 완전히 부럽기 그지 없다. 나는 한국어책의 3배정도는 걸린다.

암튼 처조카가 초딩때 읽었던 책을 왕창 줬는데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고 아직 우리 딸이 읽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일단 내차지.  그 중 쉬워보이는 책인 CAPTAIN UNDERPANTS시리즈 부터 잡았다. (AR레벨이 1인걸보니 참 쉬운 책인가보다. 가끔 모르는 단어가 턱턱 걸리던데 - booger (코딱지) snot (콧물) hiney(엉덩이) 이런거 )

와 근데 이거. 완전 더럽고, 재미있다.


완전 악동 소년 두명이 교장선생님을 최면에 걸어 슈퍼히어로로 만들고,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인데 악당의 종류만 계속 바뀌고 패턴이 비슷 비슷해서 질리는 감이 있지만 그래서 더 빨리 읽을 수 있다. (이 성취감!)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대화하는 장면도 많은데 이것도 완전 내 취향. " 너 그거 27페이지에서 말했던거 잖아!" 이런거. 막 데드풀같고.


다음에는 Judy Moody was in a Mood. (이것도 AR1.0이네)


아 캡틴 언더팬츠 한국어번역본이 있다. 빤쓰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