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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Judy moody in the m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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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Moody in the mood

지민이가 받은 책 내가 보기 2탄. Judy Moody.

이것도 여러 권 시리즈 인듯한데 시리즈 전체를 본 건 아니고, 첫권(으로 생각되는) Judy Moody in the mood다.

기본 줄거리는 초등학교 저학년 소녀가 숙제하고, 가기 싫은 생일파티에 가고 동생과 티격태격하는 일상.

살짝 소녀취향이라 지민이가 좋아할 것 같고, 소소하니 재미있다. (정말 소소해서 내가 해석을 제대로 하고 있나 싶기도하다.)


영어권에는 이런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요새 우리나라 한국어 어린이 독서시장은 어떤가 궁금하다. 어린이들 동화책 이후에는 마법천자문이나 why? 시리즈 같은 학습도서만 있는것인가. 

초등시절 나는 5학년 7반 코끼리함대, 6학년 1반 미꾸라지 삼총사?, 별난 가족 같은 명랑소설을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셜록홈즈 시리즈, 괴도 루팡 시리즈를 거쳐 아가사 크리스티, 엘러리퀸을 읽었던듯. (사실 홈즈,뤼팽 이후 추리소설은 무서워서 많이 읽지는 못했다. 에드가 엘런 포 소설은 삽화와 더불어 공포 그자체였다.) 그러다가 영웅문, 청향비 같은 김용소설을 탐독했더랬다.(사실 몇편 안봤다. 녹정기, 아!만리성도 보다 말았으니)  막 빠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아 난 덕후기질은 없었던듯. 또 그러고 보니 고등학교때는 책 읽은 기억이 별로 없다.

이야기가 좀 샜다. 일단 주디 무디 시리즈는 책이 더 이상 없으니 그만 보고 다음은 Harriet the SPY 다. 약간 더 두껍다. 이건 무슨 이야기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