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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소설가 22.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는 많이 읽었는데,(소설은 세편쯤 읽었나보다.) 이 책은 잉여스러운 잡상을 쓴 다른 것들과 살짝 결이 다른 것 같다.존대말 때문일까. 본인의 직업에 관해 이야기해서 일까. 좀 더 진지하다. 역시나 이러거나 저러거나 흥. 같은 태도는 여전하지만.소설가의 삶이 별로 궁금하지 않았지만 (내게는 정말 흥미없는 주제였지만) 하루키의 글발에 무난히 재미있게 읽어나갔는데, (하지만 김연수의 소설가의 일 쪽이 읽기가 힘들지만 더 재미있었다.) 장편소설 작가로서의 꾸준함, 책임감 건강관리에 대한 것이라던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강요하지는 않지만) 등등 멋진 사람이자 부러운 사람이다. 에세이를 읽고 있으면 그냥 동네 아저씨처럼 느껴져서 이사람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가..
바디무빙 21. 바디무빙 김중혁작가의 글은 처음이긴한데, (빨간책방을 통해 목소리는 많이들었지만...소설 한권 사봐야겠다.)읽는 내내 재미있지만 평범하다는 느낌이었다.평범하지만 슬며시 웃게되는 하루키엣세이 느낌이 아니라 그냥 평범하다. 여기저기서 많이 보던 친근한 글이랄까. 방금 덮었음에도 문장이나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는건 내탓이리라. 수영할때 가끔생각이 없어지는데 생각이 없다는 걸 깨달을때가 안타깝다..는 얘기는 대공감. 수영할때는 움직임에 집중하며 잡생각이 없어진다. 생각해보니 악기 연주할때도 그렇다. 그만큼 수영이나 악기연주나 익숙치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20.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오랜만에 한 권 읽었다. 그동안 알고리즘 공부나 회사 스트레스로 제대로 책 펴볼 여유가 없었다. 알고리즘 시험이 끝나고, 스트레스가 최고에 달하자 오히려 홀가분해졌다. 제목이 참 별로다. 흔하디 흔한 자기계발책 같은 느낌.하지만 저자의 내공과 여러매체의 극찬에 무심코 장바구니에 담았다. 역시 아 재밌다. 워낙 재미있고 쉽게 글을 쓰시는 분이라 어느정도 기대는 했지만 이런 책일줄은 몰랐다. 역시 제목이 이상하다.자신의 책편력기이자 본인의 일상을 담담히 얘기한 에세이다. 박경철의 자기혁명같달까. 암튼 추천한 책 중에 흥미가 생기는 책을 몇 권 적어놓고 틈틈히 읽어봐야겠다. 주식관련 . 피터린치의 투자이야기 .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 현명한 ETF 투자자 ㅡ 직..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19.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제레드 아저씨가 책을 또 냈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얇았다. 펼쳐보니 존대말이다. 알고보니 강연을 엮은 책이라고 한다. 한방 먹은 것 같았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부의 불평등,기후문제 등 인류가 맞은 문제들의 기원과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이하게도 중국이 하나의 챕터로 분리되어있었다. 중국이 요 이십여년동안 핫하긴 한가보다. (크기와 성장속도를 보면 영향력이 무시무시하긴 하다.) 주장하셨던 내용을 강연에 맞게 다시 쉽게 풀어서 요점만 정리했다. 실제 강연 내용은 유튜브에 보면 있을텐데 영어겠지.(영어잘해야지)기억나는 내용을 몇가지 요약하면, - 기존 국가간의 부의 불평등은 기후,지정학적 위치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다시말해 운이었다. (더 절망적이다. 노력해도 ..
하루키의 여행법 18. 하루키의 여행법. 아주오래전에 사두었던 책이다. 이미 봤던 내용인듯 했는데 전혀 새로워서 다시 슬슬 읽어보았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카가와현의 우동 에피소드나 고베 여행 정도는 기억이 난다. 그것만 슥 보고 치워버렸을지도. 자신의 고향을 찾아가는 고베 글을 보니 나도 예전 기억이 남아있는 반포동에 가보고 싶어졌다. 재건축하게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테니 한신아파트206동과 반원국민학교,한신교회,신반포문구,상업은행 등등에 가봐야겠다. 소심했던 어린시절이라 예전기억이 막 좋았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과거의 나와 한번쯤은 마주해보고 싶다.
제4세대통합영어학습법 - 문법편 17. 4세대 통합영어학습법 문법편.글쎄, 기존문법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영어로 된 문법서를 읽지 말라고 하는데 그것도 잘 모르겠다.그럼에도,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사항이 있었으니 한번쯤 읽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환율의 미래 16. 한국의 입장에서 환율과 국제경제를 얘기한 책. 스윽 읽어서 남는게 많진 않았지만 기억나는 것만 정리해보면. 최근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중국의기축통화 꿈을 적어도 10년이상 포기해야하는 조치 일본과 한국은 산업구조가 거의 같으므로 일본의 환율은 한국의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음 유로화는 앞으로도 난항을 많이 겪을거임 그럼 우리는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선진국 국민들이 소비를 많이 해야 우리경제가 살아나는 거지같은 구조를 안고 있지만 암튼.. 국내주식+미국국채 국내부동산+미국주식 이 최대한 위험을 헷지할 수 있다.
제4세대통합영어학습법- 연습방법 15번째 통합영어학습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내용이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다.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은 참 많고 시간은 유한하다. 확실히 시간관리가 중요하다. 일에 감정넣지말고 미루지말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쪼개서 써야겠다. 암튼 연습방법을 열심히 읽었는데 뭐하라는건지 바로와닿지가않는다. 이 저자, 중언부언하는것이 한국어쓰기공부부터해야할듯 하다. 일단 정리하자면 읽기.듣기.쓰기.말하기순으로 공부 읽기는 3번읽고 1번디코딩.계속반복.시간내암기. 듣기도 비슷하게 3번듣고 1번디코딩 암기. 쓰기는 5문장정도 쓰고 교정 후 암기. 말하기도 비슷. 다시 잘 읽어보고 시도해봐야겠다.
결심의 재발견 14번째 결심의 재발견이라는 책 제목이 무색하게..이책은 늑장에 관한 이야기다. procrastination!!!아직 몇페이지 못 읽었지만 에피소드가 딱 내 얘기라서 실소가 터져나온다.보통 늑장부리기다가 마감에 가까워지면 자책하며 초인적인 힘으로 간신히 데드라인에 맞추곤 하는데,이게 국민학교때는 숙제같은게 주어지면 스트레스 받으며 끝끝내 안했고, 차라리 고등학교때는 숙제같은게 없고 스스로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면 되니까 스트레스를 그다지 안받았고(공부는 그냥저냥 잘했으니까), 대학교때는 뭐 과제말고 시험위주의 전공이라서 그냥저냥 넘어간거 같고(요새처럼 조별과제 많이 나오는때 학교를 다녔으면 아주 쥐약이었을거다. 소심하니 어찌저찌 하긴 했겠지만),문제는 회사에 와서는 완전 쥐약이다.국민학교때로 돌아간 기분..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공부법 13번째 책. 대략 요약하면 .한글책을 많이 읽어주고 읽혀라 .영어DVD를 들려줘라. .영어책을 수준별로 읽혀줘라.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