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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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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최민석 이 분의 일기(에세이?) 베를린 일기를 키득키득대며 정말 즐겁게 읽었어서 이 초단편 소설도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읽기시작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장난같은 글이 이어지지만 그 안에서 뭔가 그럴듯하게 내용이 이어지고 연결되는 것을 기대했는데 그냥 장난같은 글의 연속이 아니었나싶다. 물론 내가 너무 기대를 한 탓도 있겠다. 나름 기대를 접고 읽어내려가면 한편 한편 즐겁다. 이 분의 꽈배기 연작 에세이도 보고 싶은데 기대를 반만 내려놓고 봐야겠다.
이펙티브 프로그래밍 코딩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 - 스택오버플로우 공동창립자가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밀제프 앳우드 난 개발자다. 지금은 무늬만 개발자인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IT업에 종사하고 있다. 스택오버플로우를 만든 분이 쓴 책인데 이 사이트는 뭔가 문제가 있어 검색해보면 항상 걸리는 곳이다. 온갖 허접한 내용들도 상세히 답변이 달려 있어 아주 유용하다. 영어의 압박이 있어 처음부터 참고하는 사이트는 아니디만 결국에는 꼭 참고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개발자에 관한 에세이다. 효과적인 프로그래밍에 관한 책이 아니라는 얘기다. 잘못 알고 책을 든거지. 훌륭한 프로그래머의 채용부터 모니터를 두 개 써야 한다느니 자세가 좋아야 한다느니 하는 온갖 공감할만한 잡다구리한 얘기들이 많다.이런 류의 가벼운 에세이들이 많은..
주식투자 리스타트...는 아니고 그냥 스타트 주식투자 리스타트systrader79 이 분은 의사로 (박경철, 피트황 등 의사들중에 유명한 주식투자 고수가 많다. 왜때문일까? 자금이 많아서, (개업을 하면) 시간이 많아서, 공부를 열심히 하던 버릇때문에? ) 투자에 일가를 이루신 분이다. 79년생인것 같은데- 이 책은 제목에 걸맞게 그동안 주식투자에 실패할 수 없었던 이유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주식투자를 잘(!)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책을 사고 보니까 블로그에 있는 내용이 많긴하군.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2%룰손해보는 금액을 전체투자금액의 2%로 잡고 투자를 시작하라는 얘기다. 즉, 1,000만원의 자금으로 투자를 시작한다고 했을때 2%만 잃어야하므로 20만원이 손실금의 한계이므로 손절선을 5%로 잡으면 20/0.05 = 400만원만 넣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