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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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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born Chinese American born Chinese - Gene Luen Yang 미국에 살고있는 아시안2세들이 처한 현실과 생각들을 서유기와 잘 버무려서 엮은 그래픽 노블이다. 내 친구들도 미국으로 많이들 넘어 갔고, 사촌들도 이민1.5세 2세들이 있는데 아시안의 스테레오타입과 편견속에서 어쨌거나 화이팅이다.
여행의 이유 여행의 이유 - 김영하 여행의 이유라.. 평범한 제목에 기행문도 아닌 것 같은데 계속 베스트셀러다. 역시 알쓸신잡 문인. 김영하의 글은 믿고 보는데(소설은 '아랑은 왜' 밖에 안 읽어봤지만) 게다가 여행 얘기면 무조건 재미있겠지 하고 역시나 재미있게 즐겁게 읽었다. 알쓸신잡을 즐겨봐서인가 책을 읽는 내내 김영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자가 낭독해주는 느낌이랄까. 이분은 어째 말과 글이 똑같군. 여행은 설렌다. 현실이 좋건 싫건 잠시 떨어져 있을 수 있다는 해방감에 좋다. 고되도 좋다. 여행은 온전히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이 현실이라면, 여행을 반복하는 것이 삶이라면 어떨까. 현실과 유리될 수 있음에 그 고됨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 여행일진대 과연 좋을까?(한번 어떨지 해보고 싶긴하다. 1..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 훈련된 외교관의 시각으로 풀어낸 에도시대 이야기 - 신상목 (아따 부제한번 되게 길다. 편집자의 고뇌가 막 느껴진다) 회사 근처에 '기리야마 본진' 이라는 우동집이 있다. 이 가게의 사장님은 외교관이었는데 공직을 관두고 강남역에서 우동집을 하신다고 한다.아마 외교관 시절에는 일본통이었나보다. 오픈하고 초반에 종종 가서 우동이나 소바를 즐기곤 했는데 가격대가 좀 있기도 하거니와 우동자체에 물려서 한동안 발길이 뜸했더랬다. 아 물론 우동은 훌륭하다. 쫄깃쫄깃한 면발이나 담백한 국물이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다. 암튼 이 분이 일본사 관련 책을 하나 냈다. 제목은 고등학교 교양역사서 같지만 여기저기서 호평이길래 언젠가는 읽어봐야겠다 싶던 차에 '초고속! 참근교대'라는 소설책 광..
Judy moody in the mood 16Judy Moody in the mood지민이가 받은 책 내가 보기 2탄. Judy Moody.이것도 여러 권 시리즈 인듯한데 시리즈 전체를 본 건 아니고, 첫권(으로 생각되는) Judy Moody in the mood다.기본 줄거리는 초등학교 저학년 소녀가 숙제하고, 가기 싫은 생일파티에 가고 동생과 티격태격하는 일상.살짝 소녀취향이라 지민이가 좋아할 것 같고, 소소하니 재미있다. (정말 소소해서 내가 해석을 제대로 하고 있나 싶기도하다.) 영어권에는 이런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요새 우리나라 한국어 어린이 독서시장은 어떤가 궁금하다. 어린이들 동화책 이후에는 마법천자문이나 why? 시리즈 같은 학습도서만 있는것인가. 초등시절 나는 5학년 7반 코끼리함대, 6학년 1반 미꾸라지 ..
환율의 미래 16. 한국의 입장에서 환율과 국제경제를 얘기한 책. 스윽 읽어서 남는게 많진 않았지만 기억나는 것만 정리해보면. 최근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중국의기축통화 꿈을 적어도 10년이상 포기해야하는 조치 일본과 한국은 산업구조가 거의 같으므로 일본의 환율은 한국의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음 유로화는 앞으로도 난항을 많이 겪을거임 그럼 우리는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선진국 국민들이 소비를 많이 해야 우리경제가 살아나는 거지같은 구조를 안고 있지만 암튼.. 국내주식+미국국채 국내부동산+미국주식 이 최대한 위험을 헷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