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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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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결정적 세계사 만화로 보는 결정적 세계사 : 제2차 세계대전부터 21세기까지, 지정학으로 본 국제정치사 - 파스칼 보니파스, 토미 아키히토 재미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피상적이나마 거의 모든 사건들을 다 일별해준다. 다만 이제 이렇게 일별해주는 교양만화는 그만 봐야되겠지 싶다. 이런거 볼 나이가 지났다 싶나? (그럼에도 계속 손이 간다 ㅋ)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 : 처음 시작할때 알았어야 할 채권과 금리의 활용법 - 서준식 그동안 중고책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던 비서.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벌까?' 의 전면개정판이다. 그 비급은10년전에 나왔던 것 같은데 열화와 같은 성원에 내용을 가다듬고 추가하여 무려 '교과서'라는 이름을 달고 다시 나왔나보다. 개미투자자는 가치투자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전제하고, 아주 큰 자산군인 채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다음 채권형 주식을 소개한다. 그리고, 본론으로 가치를 측정하여 '채권형 주식'을 찾는 법, 매수시기, 매도시기를 꼼꼼히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자산배분까지. '채권형주식'을 발굴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주식을 10년만기채권으로 보고 그런 주식을 찾자고 한다. 주로 ROE를 본다. 거칠게..
오무라이스잼잼8 오무라이스잼잼 8 : 경이로운 일상음식이야기 - 조경규 이번에는 출판사가 시네21북스에서 송송책방으로 바뀌었다.자기전에 행복한 기분으로 읽기 참 좋은데, 가끔 위산이 역류할때가 있어 곤혹스럽다. 그동안은 유혹에 굴하지않고 잘 버텼는데 최근들어 자꾸 이것저것 먹게된다. 오늘은 카야토스트 함 사가지고 가서 먹어야겠다. 강남역에 야쿤카야토스트집이 아직 있던가.
타워 18타워배명훈 이 분의 명성은 익히들어 알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읽게되었다. 와 재미있다. 곽재식님의 소설 느낌인데 좀 다르다. (어떻게 다른지 좀 더 고민해보자) 빈스토크라는 600층이 넘는 건물이자 국가인 곳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6개의 연작 소설이다. 많은 SF소설이 그렇듯 이 소설도 상상의 시공간을 창조하고 인물들을 던져놓아 그곳에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는데 빌딩이자 국가인 상황을 이리저리 상상하며 엮었을 작자를 생각하니 이 작업은 고단하지만 신나는 일일 듯 싶었다. 항상 높은 곳에서만 살아서 낮은 곳을 무서워 하는 저소공포증 환자랄지, 수평주의자와 수직주의자의 대립이랄지- 특히 애틋하고 절절하지만 무심한 연애담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타클라마칸 배달 사고편을 가장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내용..
하루키의 여행법 18. 하루키의 여행법. 아주오래전에 사두었던 책이다. 이미 봤던 내용인듯 했는데 전혀 새로워서 다시 슬슬 읽어보았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카가와현의 우동 에피소드나 고베 여행 정도는 기억이 난다. 그것만 슥 보고 치워버렸을지도. 자신의 고향을 찾아가는 고베 글을 보니 나도 예전 기억이 남아있는 반포동에 가보고 싶어졌다. 재건축하게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테니 한신아파트206동과 반원국민학교,한신교회,신반포문구,상업은행 등등에 가봐야겠다. 소심했던 어린시절이라 예전기억이 막 좋았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과거의 나와 한번쯤은 마주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