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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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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들이 뽑은..시리즈 3권 세계 석학들이 뽑은 세계대역사 50사건 中 양자역학과 현대과학 세계 석학들이 뽑은 올림픽의 어제와 오늘 세계 석학들이 뽑은 대공황 이후 세계 자본주의의 발전 세계 석학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무려 그 분들이 뽑았다고 세계대역사 50사건을 주제로 한 교양만화다. 그 중 요 3권은 우리 딸의 픽인데 역시 일관적이지 않고 중구난방이라 맘에 든다. (내용도 어려운데) 이런 책 어렸을 때 정말 정말 좋아했는데 아직도 보고 있으면 옛 생각도 나고 좋다.(우리 딸 책인데 나만 읽은듯 하지만)
최근에 읽은 책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 홍춘욱 쉬운 주제가 절대 아니지만 아주 쉽게 풀어 쓰셔서 쉬워 보이는 책. 촘촘하게 인과관계가 나열되어있어 그냥 휙 읽어버리면 뒷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동안 궁금했던 역사의 이면을 해소시켜 주었다. 예를 들면 1차대전이후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의 독일이 어떻게 또 전쟁을 일으킬만큼 국력을 상승시켰는지. 97년 IMF사태의 이면에는 뭐가 있었는지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는지. 영국이 산업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등등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 - 양승훈 조선산업의 발전과 쇠락에 따른 거제도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 책이다. 서울과는 또 다른 국제화되고 발전한 생태계 였던듯.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거제도 다른 산업을 일으켜 업종다변..
오무라이스잼잼4 오무라이스잼잼 4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 조경규 이번에도 좋다.8권부터 역으로 읽어내려가고 있는데 (웹툰으로 다 보긴 했었지만) 아이들이 연령이 점점 어려지는 모습을 보고있자니기분이 묘하다. 우리 딸도 지금 이순간은 마지막일텐데 같이 많이 놀고, 추억도 많이 쌓아야겠다. (몇년지나면 안 놀아줄테니 흑) 초기에는 그림을 참 간단하게 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음식그림에 들이는 수고가 여간 아님을 깨닫고 존경하기로 했다. 우리 와이프도 그림 참 잘 그리는데 이런 일상 웹툰 그리면 좋겠다 싶다.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조남주 노회찬이 문재인에게 선물로 주었다고 해서 유명해진 책.우리 부서 후배 사원이 너무 슬퍼서 계속 울면서 봤다길래 궁금하던 참에 그 친구 자리에 놓여있길래 빌려서 읽었다. 상황이나 대화, 심리묘사가 사실적이고, 있음직하고 전형적이었다. 82년도에 태어난 여아 중 김지영이가 가장 많아서 제목도 그리 지었다고 한다.작정하고 지금 여자들의 보통 삶이 이래...라고 얘기한다. 읽는 내내 그래,맞아 그렇지, 정말 그래...아이고..어떻게 하나.......그런데 말이다, 나는 너무 슬프지는 않았다. 그냥 뭔가 안타깝다는 느낌. 아직 멀은건가, 남자의 한계인가. 나의 한계인가. 꼰대가 되는건가.
표현의 기술 23. 표현의 기술 유시민의 새로운 책이고, 제목이 표현의 기술이다! 어머 이건 사야해 냉큼 샀다. 재미있긴한데,,그런데, 무슨 얘기를 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표현의 기술이라는 모호한 제목도 그때문인 것 같다.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받았던 글쓰기 관련에 대한 답변 같기도 하고, 살아왔던 얘기를 하기도 하고,그동안 해왔던 얘기의 동어반복도 좀 있고, 뒤에는 정훈이의 만화도 있다.뭐, 다 재미있게 읽었으니 그걸로 된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