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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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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들이 뽑은..시리즈 3권 세계 석학들이 뽑은 세계대역사 50사건 中 양자역학과 현대과학 세계 석학들이 뽑은 올림픽의 어제와 오늘 세계 석학들이 뽑은 대공황 이후 세계 자본주의의 발전 세계 석학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무려 그 분들이 뽑았다고 세계대역사 50사건을 주제로 한 교양만화다. 그 중 요 3권은 우리 딸의 픽인데 역시 일관적이지 않고 중구난방이라 맘에 든다. (내용도 어려운데) 이런 책 어렸을 때 정말 정말 좋아했는데 아직도 보고 있으면 옛 생각도 나고 좋다.(우리 딸 책인데 나만 읽은듯 하지만)
아무튼, 발레 아무튼, 발레 : 그래도 안 힘든 척 하는게 발레다 - 최민영 요새 아무튼 시리즈를 눈여고 보고 있는데 (사실 읽어본 것은 아무튼, 외국어에 이어 두번째지만.) 세 출판사에서 공동기획한, 작가가 좋아하는 주제를 하나 잡고 부담없이 써내려간 에세이 시리즈다. 일단 기획이 신선하고, 글들이 즐겁다. 이것저것 무궁무진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여행. 아무튼, 먹부림.아무튼, 육아 등등 다음은 김혼비 작가의 아무튼, 술을 볼거다. 아무튼, 이 아무튼 발레는 취미로 발레를 하는 기자의 고군분투기다. 뭔가 취미를 꾸준히 하는건 정말 어려운데 이 분은 그것을 온갖 유혹과 좌절속에서도 해내고 있다. 나도! 아무튼, 악기! 화이팅! 발레는 힘들어도 안 힘든 척 하는거라고 한다. 고고하게. 그 아무렇지도 않은..
무엇이든 쓰게된다 무엇이든 쓰게된다 :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 - 김중혁 글쓰기 작법서도 아닌 것이, 소설가의 고충을 담은 글도 아닌 것이.. 상당히 장르가 애매한 책.원래는 김연수의 소설가의 일이나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같은 에세이를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글쓰기 노하우공개는 덤)... 하지만 읽은 후 결론은, 잘 모르겠다. 글이 재기발랄한 것도 아니고, 내용도 평범하다. 예전에 유시민 + 정훈이의 '표현의 기술'을 읽었을때와 비슷한 기분이다. 읽으면서 내내 뭘 얘기하려고 하는거지? 이걸 왜 책으로 엮은거지? 그냥 유명세에 기댄 책인가? 책제목이 참 섹시해서 기대를 너무 했나? 일단 모..나따위가 감히 이 글의 진가를 잘 모르는거겠지.
헨리키신저의 중국이야기 헨리키신저의 중국이야기 (On China)헨리 키신저 5월초 연휴에 상하이여행가서 읽어보려고 산 책인데 이제야 다 읽었다. 야망의 시대와 같이 읽으려고 꾸역꾸역 가방에 넣어갔는데 역시 무리한 생각이었다. (야망의 시대는 언제 읽나..)헨리키신저의 중국현대사정도로 보면 되겠다. 청 멸망 및 공산화전까지는 휙휙 넘어가다가 본인이 깊이 관여했던 핑퐁외교부터 깊이 들어간다.새롭게 안 사실.70년대 후반부터 중국은 소련보다 미국과 더 친했고, 미국을 이용해서 소련을 견제하려 했다고 한다.(미국도 마찬가지)중국의 외교상 골칫거리는 베트남, 타이완 이고 한국/북한은 오히려 후순위인듯한 느낌.(사고만 안치면 된다?)
아틀라스 일본사 24. 아틀라스 일본사 사회과부도 같은 책. 인사이트가 있거나 한 책은 아니고, 일본사를 한번 일별해서 볼수있었지만사안의 경중없이 교과서같이 팩트만 나열해서 보는 맛은 떨어졌다. 기본서정도랄까. 뭔가 이때가 궁금타 싶을때 보면되겠다. 다시 한번 느낀점 - 확실히 일본의 역사는 일반 동아시아역사 궤적과 다르고, 유럽의 역사와 비슷한 점이 많다.(이게 탈아입구의 명분이 되기도 하고, 이걸 빌미로 2등 유럽인인양 하는 일본이 참 안쓰럽기도 하지만) - 천년이 넘게 (적어도 600년경부터) 왕조의 변화없이 아직까지 유지되었다는게 다시 한번 신기하다.(징글징글하다)섬나라라서 자기들끼리 복닥복닥 한것도 있었을테고, 천황의 힘이 없었기에 아직까지 명맥이 유지된것일테고.(만약이란 없지만 노르만의 브리튼섬 정복처럼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