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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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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뇌졸중 환자가 되었습니다 30대에 뇌졸중 환자가 되었습니다 - 마고 투르카 원제는 나의 자그마한 뇌졸중. 젊은나이에 스트로크가 와서 입원하고 재활하는 투병기를 만화로 엮었다. 아기도 어린데 참 안됐다 싶기도 하다가 대단하다 싶기도 하다. 화제가 되고 한국어로도 번역이 되서 변방의 한국인이 읽기 까지 했잖은가. 세계의 투병인들이여 화이팅. 건투를 빈다.
유럽도시기행.1 유럽도시기행.1 아테네,로마,이스탄불,파리 편 - 유시민 유시민 + 유럽 + 기행문 이라니 이건 무조건 재미있겠다 싶어 기대를 안고 펼쳐들었다. 오 그만큼 즐거웠냐고?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 내가 과문한 탓일까 그냥 그랬다. 이유는..잘 모르겠다. 기행문인지 역사에세이인지 . 말하자면 이 책은 일종의 기획서적인데 출판사에서 비용을 댄 여행 후 그 감상을 책으로 내는 식인 것 같다. 1편인 것을 보니 앞으로 다른 도시들이 계속될 것 같다. 벌써 베스트셀러이기도 하고. 첫번째 픽으로 선정된 도시는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다. 아테네, 로마는 다소 진부하지만 유럽을 말할때 빠져서는 안되는 도시. 이스탄불은 다소 의외였지만 (터키는 유럽 아시아 걸친 나라아닌가) 비잔틴 제국의 수도로 할 이야기가 많겠다..
서울선언 서울선언 - 문헌학자 김시덕의 서울걷기,2002 ~ 2018 : 김시덕 #0본인이 발로 답사한 서울 이야기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서울은 이런 것이다라고 선언하는 책이려나. 이 분의 페이스북을 눈팅하고 있는지라 서울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예전 기록과 맞춰보고 계신 것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이런 멋진 책이 나왔다. #1사실 서울은 오래된 도시이지만 오래된 느낌이 없다. 금방금방 바로 갈아엎어 예전 흔적을 찾기 힘들기 때문인데, 저자는 그 사라져가는 서울의 이모저모를 매 대목마다 아쉬워한다. #2사대문안만 서울이 아니라 시흥동, 개포동도 서울이고, 조선시대 경복궁만 유적이 아니라 남산회현아파트도 유적일 수 있다. 갑남을녀 민초들이 남긴 유산도 충분히 보존할 가치가 있다. 라고 얘기한다. 그러고보니 내가 살던 반..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자 우리아이 낭독혁명고영성/김선 문해력이 중요하다. 직장생활의 대부분은 글을 읽고, 글을 쓰고, 그것을 설명하는 것이다.더불어 숫자를 잘 다루면 좋다. 전문가가 아닌담에야 깊은지식이 필요한건 아니고 수에 대한 감각 정도.영어는...필요한 분야와 전혀 필요없는 분야가 극명하게 나눠진다. 다만 필요한 분야에서 쓸모있는 사람이 되려면 잘 준비해놔야 하는 훅 같은게 아닌가 싶다. 문해력을 키우려면? 많이 읽어보는 수밖에 없다. 그냥 책을 많이 사주는게 능사가 아니다. 책을 좋아하게끔 하는게 필요하다. 사실 이게 벼락치기로 되는 문제가 아니라 조금씩 근육을 늘여가는 거라서 재미있어 하는게 중요하다. 나는 책방이나 도서관에 가면 기분이 좋았다. 막 두근두근! 더불어서 바로 똥이 마려웠다 (이건 왜 그럴까) 나로써는 엄..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27. 라오스에 대체 뭐가있는데요? 가고싶어진 곳. 그렇게 특이한 사람이 많이 산다는 포틀랜드괴팍한 팬들이 많은 보스톤막 멍을 때리는 곳 루앙프라방그냥 토스카나 예전 기억이 난 곳. 구마모토 96년 8월말 입대를 앞두고, 일본에 혼자 갔다. 혼자 여행은 처음이었지 싶다.그때 도쿄에서 만난 유학생 아저씨의 조언을 좇아 도쿄에서 홋카이도까지 안가고,다시 돌아서 아소산으로 갔더랬다.그때 구마모토에서 하루 묵었는데 유스호스텔도 깨끗했고, 다다미방에서 독일아저씨와 대화도 참 즐거웠다. 영어는 정말짧았지만.구마모토성도 좋았다. 하루키말마따나 성이 항상 보이는 마을에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ㄱ구마모토성에서 아소산으로 가려고 했는데, 한국 단체여행객을 만나 단체버스를 얻어타고 갔다.그분들과 코카콜라 보틀링 공장도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