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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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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 원자에서 인간까지 - 김상욱 글 잘 쓰시고 설명 잘하시는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박사께서 무려 다른 과학분야에 대한 책을 내셨다. 보통 그런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게 마련인데 이 책은 물리학과 잘 버무려서 그런가 겸손한 자세로 쓰셔서 그런가 아니면 감수를 잘 받으셨나! 과학을 잘하고 싶으나 어려워 하는 우리 딸도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과학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약짓는 오빠들이 들려주는 알쓸신약 약 짓는 오빠들이 들려주는 알쓸신약 :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통방통 약 이야기 - 이정철, 임성용 약 좋다고 남용말고 약 모르고 오용말자. 튼튼하게 태어난 사람으로써 약을 먹으면 고통이 감소하고 병이 낫는다는 느낌을 잘 몰랐다. 그냥 의사선생님이 때 되면 먹으라고 하니 그러려니 하고 먹었지. 시간이 지나면 그냥 낫는 것 아닌가 싶기도 했다. 평소에 두통이 자주 찾아오지만 두통약이 무슨 효과가 있는지도 잘 몰랐다. 그냥 못 참겠으면 한 알 먹었다. 플라시보효과라도 보려고. 그래도 계속 아팠다. 40이 넘어가자 몸이 많이 골골대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그 때 부터 약이 몸에 듣는 느낌이 들었다. 먹은 것과 안먹은 것이 확실히 달랐다. 몸이 안좋아지자 각종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등 건강의약품이 눈에 들어왔..
어디서 살것인가 어디서 살것인가 - 우리가 살고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 유현준 알쓸신잡으로 셀럽건축가가 되신 유현준씨의 새 책 되겠다.회사 책꽂이에 있어 우연히 읽게되었는데 이 분 글도 읽기 쉽게 잘 쓰시네. 사실 건축가들이 건물이나 도시를 얘기해주는 책은 많이 읽었고, 좋아하는 주제인데 이 책은 건물/도시 이야기를 하시는듯하더니 능청스럽게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는 것이 일품이다. 그리고, 다소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선언적인 글들이 많은데 뭔가 이 사회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신 것 같다. 특이한 주장이 몇개 있었는데 가장 신선하며 특이했던 주장은 온돌을 한국의 근대화가 뒤쳐진 이유중 하나로 꼽은 것이었다.일종의 환경결정론인데 무거운 온돌로 집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집을 단층으로 지을 수밖에 없었고, 그러나보니 도시..
난처한미술이야기3 중세초기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3 : 초기 기독교 문명과 미술 - 더이상 인간은 외롭지 않았다.양정무 정말 정말 재미있는 미술사 난처한 미술이야기. 이번에는 중세초기이야기다.로마가 기독교를 수용하고, 콘스탄티노플로 천도하면서 동로마, 서로마가 분리되었다가 서로마가 멸망하고 군소 게르만 국가의 난립 후 샤를대제에 의해 나름 유럽이 질서를 찾아가기까지 기간이다. 그러니까 서유럽은 소위 완전 암흑시대. 본격적인 중세는 다음권일듯.이제 유럽은 기독교가 지배하는 시대다. 모든 미술은 종교로 수렴된다. 성당, 성경, 성화....마리아, 예수, 베드로, 마태.... 부제인 '더이상 인간은 외롭지 않았다.' 란 건 이제 인간이 신과 함께 한다는 뜻이리라.그리스 로마시대의 매끈한 조각은 중세로 오면서 투박하게 퇴보한..
마스터키튼 리마스터 28 마스터키튼 리마스터 SAS출신의 로이드 보험조사원이자 고고학자인 마스터키튼이 늙어서 돌아왔다. 하지만 흰머리만 늘었을뿐 액션등은 변함없다. 특수부대원이었어서 그런가.다음권도 나오려나... 이번 리마스터버전에는 예전부터 키튼이 밀던 다뉴브강 유역에 있었던 쿠쿠테니 문명 얘기가 많이나오는데,키튼은 쿠쿠테니 문명이 인도유럽어족의 문화와 만나 유럽문명의 기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근데 이게 마이너 학설인가보다) + https://en.wikipedia.org/wiki/Cucuteni-Trypillian_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