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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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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디자인산책 런던디자인산책 - 김지원 영국,런던은 디자인 강국이다. 전통과 현대를 어쩜 그렇게 잘 조화 시키는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파격적인 시도를 자꾸 하는 이유는 전통에 대한 자신감이리라. 마찬가지로 인도인 총리, 파키스탄인 시장이 나올 수 있는 것도 영국국가 자체에 대한 자신감인 것 같다. (우린 그들에게 먹히지 않는다!) 우리는 아직 자신감이 없다. 자신감을 좀 가져도 될 거 같은데. 이 책은 런던여행을 위해 책을 서치하던 중 회사책꽂이에서 우연히 건진 책인데 생각보다 인사이트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던듯. 그냥 많고많은 도시감상 에세이 정도.
본격 한중일 세계사 6 본격 한중일 세계사 06 : 여명의 쓰나미 - 굽시니스트 벌써 6권째인 본격 한중일 세계사. 일본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조슈가 미쳐 날뛰기 시작하고, 막부가 응징하러 군사를 일으키지만 실패한다. 그 와중에 삿쵸동맹과 사카모토 료마의 활약이 이어진다. 자 에도막부도 이제 끝물로 들어서고 유명한 메이지 유신은 다음편에 나오려나. 그리고 드디어 한국의 이야기가 나온다. 조선은 안동김씨 풍양조씨가 권력을 잡았던 헌종,철종의 세도시대. 그리고, 흥선대원군의 활약. 두둥. 확실히 한국은 중국/일본에 가려져 있어 서양의 관심을 늦게 받았다 싶다. 적어도 20세기초까지는 그려주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한중일세계사02 본격 한중일 세계사 : 02 태평천국 라이징 - 굽시니스트 믿고보는 굽시니스트 본격한중일세계사 2권이 나왔다. 중국은 아편전쟁 후 태평천국의 난을 자세히 다뤘고, 일본은 에도막부 후기 서양함선이 몇번 찔러보는 상황이다. 아마 일본이야기는 다음권에 자세히 나오겠지 싶다. 태평천국은 홍수전이란 인물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세를 넓힌 중국왕조에서 늘 등장했던 일종의 종교민란인데 중국근세사의 문외한으로 즐겁게 읽다보니 뭐가 굽시니스트의 픽션이고, 정사에 기록된 것인지 오락가락하다. 암튼 꿀잼은 확실히 보장.
내 안의 위대한 유치함 - Magna puerilitas que est in me 라틴어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한동일 저자가 서강대학교에서 강의한 라틴어수업 내용 및 단상을 엮어서 만든 에세이다. 이 분은 신부님이자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라고 한다. 근대/현대 대륙법의 근간은 나폴레옹법전이고, 그 법의 내용은 상당수가 로마법에서 가져왔다고 하니 법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라틴어와 만나게 되나보다. 비단 법만이 아니라 서양문명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로마라는 벽에 부딪히게 마련이다.이 서강대학교 강의는 라틴어를 매개로한 인문학강의라고 볼 수 있는데 점점 유명해져서 강의실도 커지고, 청강생도 늘어났다고 한다. (결국에는 책으로..) 사실 우리학교도 라틴어 수업이 있었다. (우리학교 라틴어수업은 전혀 유명하지 않았다.) 라틴어 수업을 듣는다는 자체가 잉여롭고, 멋져보이기 때문에 ..
도쿄 비즈니스 산책 30. 도쿄 비즈니스 산책 일본은 한국의 미래임을 가정하고, 일본의 현 상황을 얘기한 책. 사실 이런 이야기는 예전부터 많았는데 일본과 한국이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 이제 유효한 얘기인가 싶다. 개중 참고할 만한 얘기는 실버산업의 도래, 도심재개발사업, 각종불황관련아이디어들이 정도 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푸드트럭사업이 유망하겠다싶다.외국에 있고, 한국에는 없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푸드트럭을 하면 먹고살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