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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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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자 핸드북 챗GPT 개발자 핸드북 - 주한나 챗GPT가 등장하고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이 호들갑들을 떨었는데 이제 서서히 호들갑과 두려움이 가라앉고 받아들이고 공존하려는 노력이 많아지고 있다. 관련 책들도 그야말고 쏟아져 나왔다. 그 중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순전히 양파님이 써서....사실 내용은 그다지 관심없고, 글발을 감상하려고 샀는데 뭐 절반의 만족이다. 어떻게 하면 챗GPT를 효율적으로 파먹을까 하는 책이다. 그러려면 질문을 똑똑하게 해야되는데 그런 팁들이 많이 담겨있다. 요새는 그런 내용이 많이 퍼져서 신선하다고 까지는 볼 수 없지만..그래도 한번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달까.
영어 라이팅훈련 실천확장 워크북 영어 라이팅훈련 실천확장 워크북.1 - 한일 언제 샀는지 모르는 책. 한창 공부한다고 기세등등할때 사뒀던 책인가보다. 보니까 앞에 잠깐 하다가 방치한것 같다. 방 정리하다가 아이 공부 봐주다 옆에서 이거라도 하면 좋겠다 싶어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왜 잠깐 하다 말았는지 기억났다. 너무 쉽고, 재미없...었다. 이걸 해서 뭐가 라이팅이 늘까 싶었나보다. 다시 시작하니 여전히 지겨웠지만ㅋㅋ공부 봐주면서 책을 보자니 이것 저것 물어봐서 몰입이 깨지고 그렇다고 앞에서 핸드폰 볼 수는 없는 일이니 글씨 연습하는 셈 치고 열심히 계속 했다. 쓰다 보니 진도나가는 재미도 있고, 오랜만에 손글씨 쓰는 재미도 있는데..어라 생각보다 많이 틀린다? 그냥 건성으로 맞았겠거니 지나가던게 짚어가는 맛이 있다. a, ..
열두 발자국 열두 발자국 -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 두번의 강의: 정재승 헉 부제가 저게 뭐냐. 정작 책표지에서는 저런 글귀는 못봤는데. 정재승교수의 강연을 모은 책이다. 회사 책꽂이에 문득 서서 봤는데 알쓸신잡에서의 목소리며 말투가 그대로 그려지면서 즐겁게 읽어내려갔다.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은 작은 결정이라도 계속 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당장 내일 죽는다 생각하면 결정하기 쉬워진다고,,(과연?)
거인들의 몰락 거인들의 몰락 켄 폴릿 # 이렇게 긴호흡의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읽는데, (삼국지, 영웅문이후에 처음인가? 그러면 20년은 넘은것 같은데) 생각보다 휙휙 넘어가는게 몰입도가 괜찮다. 적당히 통속적이고, 역사적 인물과 적절하게 엮여있어서 그때 상황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다. # 1차세계대전을 중심으로 그 전-후의 시기의 유럽이 주요 무대다. 목차가 연표로 되어있어 그 당시 주요 사건과 소설의 이야기를 비교해보면서 보면 더 재미있겠다. 존키건의 1차세계대전사와 같이 읽는다던지 나무위키 1차세계대전을 본다든지.# 1차세계대전이라고 하면 지리한 참호전, 기관총 그리고 독가스 아닌가. 그리고 소련의 탄생. 여권의 신장. # 레닌이 전쟁중인 독일의 돈을 받았다던가 다국적군이 볼셰비키에 대항한 백군을 지원했다던가 하..
나짱에서 읽은 책들 31 나는 그곳에 국수를 두고 왔네 베트남 국수에 관한 글들. 베트남은 국수가 참 많다. 사실 그게그거, 비슷비슷한감이 있긴하다. 면과 고명과 국물의 변주 아닌가. 그런데도 각자 다른 풍미와 맛을 가졌다. 특히 고수나 바질등등 여러 풀들을 생으로 넣어서 먹는 방식은 너무 좋다. 32 김상욱의 과학공부 생각해보면 중학교때 내 꿈은 물리학자가 되는거였다. 중학생이라면 물리 화학 같은거 구분 못하고 물상으로 배울때 아닌가. 단순히 단어가 멋져서 그랬던거같다. 고등학교때도 물리가 좋았다. 화학선생님보다 물리선생님이 훨씬 잘가르쳐준 탓도있겠지만 어려웠긴 하지만 그냥 신기했다. 하지만 머리가 안좋아서 물리학과 안 가기를 잘한거 같다.ㅋ 그래도 교양물리는 좋다. 뭔가 보고 있으면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기분도 들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