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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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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이꽃님 이 책도 울 딸의 강력한 추천으로 읽은 청소년 소설인데, 오 나름의 반전도 있고 내용이 흥미진진하다. 영화화는 안되려나. 너무 뽀송뽀송하기만 하려나.
밤하늘 아래 밤하늘 아래 - 마스다미리 일본어를 공부해보고자 일어판을 먼저 샀지만 역시 내 일어실력은 이 것을 수월하게 읽어내려갈 수 없다는 걸 깨닫고 한글판과 병행해서 차근차근 보려고 한글판도 구입한 후 한글판만 호로록 읽어버린 책. 애초에 마스다 미리의 책 중에 교보문고 인터넷에 일본어판이 있는 것 중 가장 싼 책을 골랐어서 책에대한 정보는 전혀 없던 차였다. 하지만 믿고보는 마스다미리 아닌가. 부담없이 읽어내려갔는데, 요건 그냥 별로 재미없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밤하늘의 자연현상과 절묘하게 버무려서 담담하게 그렸다. 중간중간에 다른 사람의 관련 에세이도 있고. (그러니까 일종의 기획서적인가?) 내용은 그냥 담담했다. 기억나는 에피소드도 딱히 없고. 다만 가고시마에 1년에 몇번 위성을 싣고 발사하는 로켓발사..
검사내전 검사내전 : 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세상 공부 - 김웅 0.검사외전의 패러디 제목이긴한데, 이 제목 나름대로 괜찮은것 같다. 꼭 영화가 없었더라도 어울리는 책제.1.검사가 글을 이렇게 재미있게 쓰다니.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몰려있는 전반부는 무슨 무협지 같다. 저자의 법조계에 관한 주장을 쓴 후반부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분야라 살짝 지루했지만. 2.검사도 나름 여러 인간이 모인 집단이다. 이런 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겠다 싶다. 검사동일체원칙때문에 그냥 하나의 거인같긴 하지만. 3.사기는 절대로 당하면 안되겠다. 일단 돈이 넘어가면 법이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것이 그다지 많지 않군.(국가상대로 사기를 벌인, 앞으로도 추징당하지 않을 MB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
배당주 투자를 알아보자 치과 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피트 황 배당주를 활용한 투자 방법을 본인의 경험을 살려서 알기 쉽게 설명한 책.주식투자의 문외한으로써 뭔가 요새 이런 저런 글을 읽으면서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한 느낌인데, 이 책 또한 다른 세계를 알려주었다. 배당율이 높은 회사 중 우량한 회사를 선별하고, 국채시가배당율(이 분이 고안한 팩터인가보다.)을 이용해서 현재 값이 전고점이 되었을때 매수하고 전저점-고저점 사이에 오면 고민하고 있다가 전저점이 올 때쯤 매도한다..가 골자다. 다만 금융위기등의 이유로 전체 폭락장이 오면 실적이 좋아서 주가는 하염없이 떨어지게 있으므로 전체경기를 주시하라. 그 지표는 장단기금리스프레드, 신용잔고오실레이터. (요걸 어떻게 보는건지는 까먹었네)고배당 ETF를 활용하면 고생스러운 회..
태도에 관하여 35 태도에 관하여 유희열의 음악도시에 패널이었던 캣우먼으로 유명한 임경선의 에세이다. 이사람의 글은 엄마와 연애할때 이후에 두번째인데 의외로 꼰대?스러운 태도가 맘에든다. 기본적으로 어른이라면 이정도는 해야되지 않을까..라는 태도들인데 사실 이정도의 삶의 태도를 견지하는 사람들은 정말 훌륭한 사람일게다. 성실함.관대함.공정함. 이 맘에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