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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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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의 인문건축기행 유현준의 인문건축기행 - 유현준 이 분 좋아하는 분은 아닌데 (너무 잘난척 하는 느낌, 부잣집 도련님이 공부도 많이 했네 느낌 물론 피상적인 모습만 본 선입견이며 스테레오 타입이다. 반성한다. ) 글은 재미있다. 뭔가 독특한 주장을 하는데 일관성이 있고 그럴듯 하다. 사실여부에 상관없이 어디가서 써먹기 딱 좋은 이야기들을 해 준다. 이 책도 전에 읽었던 '집을,순례하다' 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주택만 대상으로 했던 일본작가의 글에 비해 각종 스펙타클하고 할 얘기가 많은 건물을 얘기하는 이 책이 재미진 것은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럼에도 더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야할지. 더 확실히 집을 짓고 싶어졌다. 생애 프로젝트로 살살 길게 진행시키고 싶다.
미드번역을 위한 공부법 미드번역을 위한 공부법 : 미드덕후에서 영상번역가로 - 박윤슬 다시 영어공부법에 관한 책을 사보았다. 역시 비법은 없었다. 그래도 올해는 이런 책을 사본것이 처음이지 싶은데 (많이자제했다.) 그래도 이 책은 귀여운 맛이 있으니 이만하면 됐다. 아주 예전에 프렌즈를 열광하며 실시간으로 정주행하고 있었을때였다. 어둠의 경로로 받은 영상이 영자막만 있고 한글자막은 없길래 나도 한번? 하며 번역을 시도해본 적이 있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지겨워지기도 해서 10분정도 번역하다 관뒀는데, 역시 영상번역은 책번역과 달리 배경지식과 한국어능력이 더 중요한 것 같았다. 문장이 짧고, 구어나 속어가 많아서 검색능력이 더 중요해보이기도 하고. 암튼, 이 책은 영상번역을 위한 공부법이다. 그래서 흥미로울지언정 나에게는 그닥 도..
모든 순간의 물리학 모든 순간의 물리학 :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물리학의 대답 - 카를로 로벨리 #0.본격 올해 50권 채우기를 위한 얇은 책 읽기 프로젝트.부서책꽂이는 그룹장님이 사서 채워넣기 때문에 그룹장님의 취향이 잔뜩 반영되어 있다. 요새는 김상욱교수가 알쓸신잡에 나온탓인지 현대물리학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김상욱의 양자 공부도 읽고 계시던데 다 읽으시면 그 책도 책꽂이에 꽂히지 않을까 싶다.모든 순간의 물리학이라는 아름다운 제목의 이 책은 이채롭게도 카를로 로벨리라는 이탈리아 물리학자의 글이다. 살펴보고 있자니 이론물리학계에서 유명한 분인가보다. #1.원제는 감상적인 번역제목과는 다르게 Seven Briefs Lessons on Physics라는 다소 건조한 제목이다. 그대로 물리교양강의 7개를 엮은..
주식투자 리스타트...는 아니고 그냥 스타트 주식투자 리스타트systrader79 이 분은 의사로 (박경철, 피트황 등 의사들중에 유명한 주식투자 고수가 많다. 왜때문일까? 자금이 많아서, (개업을 하면) 시간이 많아서, 공부를 열심히 하던 버릇때문에? ) 투자에 일가를 이루신 분이다. 79년생인것 같은데- 이 책은 제목에 걸맞게 그동안 주식투자에 실패할 수 없었던 이유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주식투자를 잘(!)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책을 사고 보니까 블로그에 있는 내용이 많긴하군.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2%룰손해보는 금액을 전체투자금액의 2%로 잡고 투자를 시작하라는 얘기다. 즉, 1,000만원의 자금으로 투자를 시작한다고 했을때 2%만 잃어야하므로 20만원이 손실금의 한계이므로 손절선을 5%로 잡으면 20/0.05 = 400만원만 넣으라..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41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김정운의 글이 그렇듯 글이 아재스럽다. 이 아재감성은 내 또래의 윗결이다. 60년대초반정도?이런류의 에세이는 여성작가들의 책이 많은데 (내가 그런것만 찾아볼지도) 나름 니치마켓을 찾은걸지도? 좀 부러운 사람이긴하다. 독일에서10년동안 공부하고 교수하다가 때려치고 일본에서 무려 그림공부를 하고있는데 책을 써서 돈을 번다. 무려 베스트셀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