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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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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교향곡 : 듣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 - 최은규 거의 모든 교향곡에 관한 해설집. 부제 듣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가 딱 맞는 책. 그냥 한번 보고 말 것이 아니라 곡을 감상하면서 그때 그때 들춰봐야 하는 책이다. 나는 이북으로 그냥 한번 보고 말았지만 그래도 덕분에 말러도 다시 듣고, 브루크너도 들어보고 좋았음. 다시 느끼는거지만 드보르작의 교향곡이 딱 내 취향이고, 쇼스타코비치는 아직 잘 모르겠음.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 - 함부르크 교향곡 Wq.183 하이든 교향곡 82번 C장조 〈곰〉 하이든 교향곡 83번 g단조 〈암탉〉 하이든 교향곡 85번 B플랫 장조 〈왕비〉 하이든 교향곡 88번 G장조 하이든 교향곡 92번 G장조 〈옥스퍼드 > 하이든 교향곡 93번 D장조 하이든 교향곡 94번 G장조 〈놀람〉..
수학교과서개념읽기 수학교과서개념읽기 : 수 - 자연수에서 허수까지, 연산 - 덧셈에서 로그까지 - 김리나 이과 - 공대 테크를 타고 공업수학까지 끝냈지만 나는 수학 여전히 잘못한다. 교육을 잘못받았다고 탓하고 싶지만 같은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의 성취가 중구난방인걸 보면 수학적 머리는 타고나는 것 같다. 다만 학문의 길로 들어가지 않을 거면 어느정도는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지. 시간이야 오래걸리겠지만 공대 학부수준까지는 얼마든지 수학적머리가 없어도 괜찮다고 본다. 나는 이제 그렇다치고 이제 초3학년인데 수학이 싫어지려고 하는 아이를 보니 참 답답하다. 이해가 잘 안되니 갑갑하고 하기 싫다고. 그래, 그게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는데 벌써부터 외면하면 학창시절 내내 수학때문에 괴롭지 않겠는가. 재미없더라도 하다보면 즐거울 수는 없..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야매 득도 에세이 - 하완0.'이러다가 올해는 50권 못 읽을지도 모른다. 본격 50권채우기 연말 프로젝트- 짧은 책으로 한권+' 의 일환으로 화요일 오후에 월도하며 eBook으로 후다닥 읽은 책이다.1.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사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생활을 시작한 분의 글인데 귀여운 일러스트와 (본인이 그린거겠지?) 공감가는 이야기로 나름 많이 팔린 책인가 보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란 제목도 한몫 했겠지. 2.나도 나름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가정이 있어서 그런가. 내용은 막 대책없이 공감할 수 없었지만 재미있다. 하기야 그러니까 막 퇴사하고 책내고 하는 거겠지. 이런 사람 얘기 듣고 무작정 막 퇴사하고 퍼져있고 하면 안된다. 책을 냈다는 것 자체가 ..
해커를 위한 디자인 레슨 해커를 위한 디자인 레슨데이비드 카다비 어중이떠중이들이 가장 이래라저래라 하는 영역이 디자인이다. 백엔드를 아무리 효과적이고 탄탄하게 만들어도 그건 기본. 결국 색배합, 버튼 위치 같은 것으로 시간을 보낼때가 많다. 그 '이래라 저래라'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1.누가봐도 디자인이 뛰어나거나, 2.디자인의 논리가 빈틈이 없거나, 3.그냥 디자이너의 백그라운드 업적이랄까 권위가 높으면 된다. 다른건 다 안되니까 내가 키워야할 것은 안목과 논리.암튼 개발자에게 디자인 감각은 아주 중요하다. 문서만 주로 만드는 나같은 PPT엔지니어(!) 입장에서도 그렇다. 내 디자인감각이 그렇게 떨어진다고 생각은 안해봤는데 뭐 뛰어나지도 않으니까 연마해야지. (사실 백-엔드 개발자들은 별상관없지만 나는 그것만 하고 살 수 없..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 45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 중앙유라시아는 만주,몽골부터 이란까지 포함하는 넓은강역이다. 여러 유목민족들이 명멸했으며 정주민인 한족과 이슬람세력들과 다투고 협력하며 지냈다. 이 지역을 기반으로한 이들 중 가장 흥한때는 팍스몽골리카로 상징되는 징기스칸부터의 몽골이 전체를 지배했을때며 근세가 시작되자 러시아와 청이 이 지역을 나눠먹는다. 티벳과 신강과 내몽골은 이제 중국의 영역이며 러시아의 지배하에 있던 카자흐,우즈벡,키르키즈등은 이제 독립국이 되었다. 영토를 약간 빼앗겼지만 끝내 독립을 지켰던 몽골의 역사도 흥미롭다. 20세기초의 태국을 보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