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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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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식물. 아무튼, 요가. 아무튼, 식물 - 임이랑 아무튼, 요가 - 박상아 이대로 가다가는 올해는 50권을 채울 수 없다는 불안감에 휩싸여서 권수라도 채우고자 회사 이북 도서관에서 대출한 아무튼 시리즈 2권. 특이하게도 이번엔 동시에 한 챕터씩 읽어내려갔다. 그러다 보니 식집사가 되었다가 뉴욕에서 온 요가강사가 되었다가 정신없었다. 역시 재미있게 (하지만 의무감으로!) 읽었는데, 한편으로는 이제 아무튼 시리즈로 그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이제 이런 감성이 지겨워졌나. 나랑 이제 안맞다라는 생각이 들었나. (서글프군)
아무튼, 계속 아무튼,계속 :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모토로 - 김교석 믿고 보는 아무튼 시리즈. 이번에는 자신만의 루틴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다. 내가 읽었던 아무튼 시리즈는 뭔가 구체적인 것에 천착했던 글들임에 반해 이번에는 다소 추상적인 주제를 지키는 이야기. 아주 사소한 습관, 습관의 힘 같은 자기계발서적에서 누차 얘기하는 바가 좋은 루틴을 만들어서 그것을 해내는데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고, 나도 그런 좋은 습관 (예를들면 집에 오자마자 바로 계단운동을 한다던가, 일찍 출근해서 첼로연습을 한다던가) 을 어떻게 만들것인가 고민하고 있던 차에 뭔가 도움도 되고 재미있겠다 싶어 집어들었다. 요새 지지부진하게 뭔가 이루지 못한 상태인데 그 상황에 좌절하지않고 무언가를 계속 해내..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 다가오는 무질서의 세계에서 어떤 국가가 살아남을 것인가 - 피터 자이한 0. 두가지 든 생각. 역시 미국짱짱맨. 그런데 앞으로 장난 아니겠는데, 미국가서 살까? 1. 브레튼우즈체제에서 비롯된 미국 패권하의 자유무역체제로 세계는 번영을 구가했는데 이제 미국이 그럴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이 책의 요지다. 셰일가스등으로 에너지를 더이상 외부에서 조달하지않아도 된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제 중동이나 유럽, 동아시아 문제로 미국이 머리 아프지 않아도 된다. 그냥 자기가 필요할 때 개입하고 이익만 취하고 물러서면 된다고. 그런데 그렇게 되면? 미국을 제외한 세계는 혼란에 빠지게 될 것.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려고 여기저기에서 준동할 것이고 경제는 그 불확실성에 변동폭이 커질 것이다. ..
스마트베타 스마트베타감정을 이기는 퀀트매니저가 쓴 계량투자 입문서 | 현명한 베타를 통한 알파추구김병규/이현열 와-수학책인줄. 수익추구하려고 사람들이 참 많이 노력하는구나 싶다. 이런 시장에서 공부한다고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베타는 지수/알파는 베타를 초과하는 수익/스마트베타는 베타지표를 이리저리 연구하면 알파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 수식으로 무장했지만 결국 나에게 남는건 갖가지 팩터들이었다. 소형주팩터 : 시총이 작을 수록 초과수익을 거뒀다.밸류팩터 : PxR등 가치지표가 저평가 되었을 수록 초과수익을 거뒀다.모멘텀팩터 : 오른 주식이 더오른다! (이건 앞의 얘기랑 반대되는 얘기이긴한데,,저평가 주식이 한번 모멘텀을 받으면 쭉- 오른다?)저위험팩터 : 변동성이 적을수록 초과수익을 거뒀다.배당팩터 : 배당지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