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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굿라이프

굿라이프

'이러다가 올해는 50권 못 읽을지도 모른다. 본격 50권채우기 연말 프로젝트- 짧은 책으로 한권+' 의 일환으로 어제 불안한 환경속에서 꿋꿋히 월급도둑질 해가면서 읽어내려간 책. 라이프가 굿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될 것인가를 심리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알려준다.

결론은 뭐 비슷하다. 뭔가 과격한 주장이 아니라서 좀 실망했지만 역시 진리는 평범한데 있다. 소유보다 경험을 추구하고 좋은사람을 만나고 건강하게 사는 것. (그런데 그게 얼마나 어려운건데-) 그리고 노력의 중요성. 아흔이 넘은 카잘스에게 당신은 아직도 왜 그렇게 연습을 열심히 하는가 물어보더니 답변이 스윀넘치게도 "I'm beginning to notice some improvement" (점점 느는것 같아) 였다고 한다. 역시 행복하려면 노오오오력을 해야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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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억나는 문구들.

"행복은 철저히 일상적이라는 깨달음. 아이의 웃음소리, 여름밤의 치맥, 산들바람, 멋진 문장들..."

"남에게 일어나는 행복한 우연은 내가 설계할 수 있다.."

"노력와 재능의 구분은 그리 간단치 않다. 장시간 노력을 하는 것도 재능의 일부일 수 있고, 노력을 통해 재능이 성장하기도 한다."

"노력의 양과 성취의 정도가 비례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삶에대한 자기만의 기준이 명확하고, 동시에 그 기준이 건강하면 살아가는데 거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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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별거 아니다, 다만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들 많이 얘기하는데 그 마음가짐이 쉬운게 절대 아닌데.ㅋ (돈은 안들겠군.) 그러니까 이런 책들도 계속 나오는거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