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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libitum

이런저런

0. 간만의 포스팅.(8월 이후에 전혀 없군) 잡담 카테고리를 이런저런으로 바꿔보려고 한다. (어차피 뭐)

1. 지손 악력기를 샀다. 틈나는대로 왼손 손가락 악력을 키우고 있다. 왼손 지판 짚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손가락이 풀리면 이제 엄지도 안 아프다.
   이제 문제는 다시 보잉으로 돌아갈듯, 소리가 이쁘게 안나온다 (...) 보니깐 현을 사선으로 켜고 있는것 같다. 거울보고 연습하자.

2. 요새 책을 엄청 질렀다. 북스리브로 50%행사, 원어데이 만화 50%, 그리고 알라딘오늘만 반값 행사. 그런데, 책 볼 시간이 없어서 쌓아놓고만 있다.
    (그래도, 가장 늦게 산 H2 소장판은 폭풍같은 속도로 다시 정주행 했다.(...) )  
    가장 기대되는 건 오늘 구입한 스페인 내전.
     
3. H2, 여전히 엄청나게 재미있지만 이번에 다시 보니 겉멋 잔뜩든 대사가 살짝 오그라든다. 특히 히로와 히데오가 서로 나누는 얘기. 

4. 홈시어터를 사야겠다. 대강 조합이 나오긴 하는데 문제는 스피커.(가 아니라 돈이겠지)
   일단은 야마하의 적당한 리시버 + PS3 + 적당한 스피커....

5. 가네쉬의 5년 다이어리를 샀다. 5년동안 같은 날짜를 한페이지에 볼 수 있어서 자신의 발전과정을 볼 수 있다고 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의 다이어리인데, 
   일단 하루 있었던 일을 시시콜콜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현재 느낌은 나의 얄팍한 문장력과 전혀 성장하지 않은 인생관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있는 중이다. 이건 그림일기 수준이잖아.

6. 뭐 샀고, 뭐 살거다 라는 얘기밖에 없어서 좀 서글프다.

7.  삼성필은 이번주 일요일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회하고, 나는 11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학원에서 마련한 작은 음악회를 한다.
     내년에는 연주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