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lyfrau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최민석


이 분의 일기(에세이?) 베를린 일기를 키득키득대며 정말 즐겁게 읽었어서 이 초단편 소설도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읽기시작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장난같은 글이 이어지지만 그 안에서 뭔가 그럴듯하게 내용이 이어지고 연결되는 것을 기대했는데 그냥 장난같은 글의 연속이 아니었나싶다. 물론 내가 너무 기대를 한 탓도 있겠다. 나름 기대를 접고 읽어내려가면 한편 한편 즐겁다. 


이 분의 꽈배기 연작 에세이도 보고 싶은데 기대를 반만 내려놓고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