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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문장으로 일하자

일하는 문장들

백우진


#0.

직장생활을 잘하려면 국어를 잘 해야된다. 영어,수학보다 국어. 고문이런거 말고, 작문. 엔지니어 직군이나 마케팅 직군이나 마찬가지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확실히 글로 업무 내용을 엮어내는 능력이 있으면 성공한다.  컨텐츠가 없어도 글빨로 먹고 사는것도 어느단계까지는 통한다. (적어도 상무까지는 가지 않을까 ㅋ) 

하지만 대학다닐때까지 몰랐다. 아니 대리즈음까지 몰랐다. (사실 이때는 전공만 잘해도 된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직급이 쌓여갈수록, 보고서작성에 잡아먹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보고서 버전이 10이 넘어갈수록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아, 잘 써야겠구나. 그런데 글쓰기 능력은 단기간에 오르기 어렵다. 그게 쪽집게처럼 되면 내가 보고서를 그렇게 많이 리줵 당할리 없다.

그러나 다행스러운것은 직장인의 글쓰기는 어느정도까지는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수많은 템플릿과 예문들이 기다리고 있지않은가. 조금만 노력하자. (사실 많은 사람들은 그것도 안한다.) 


#1

이 책은 글쓰기 형식에 관한 책이다. , 올바른 형식부터 용어의 사용, 맞춤법, 표안에 정렬까지 콕콕 집어서 원포인트 레슨을 해준다. 


#2.

일하는 문장들. 제목이 멋지다.  나도 멋진 글을 쓰고 싶어 (이제 그만 깨지고 싶기도 하고, 책도 내고 싶고) 글쓰기 책은 이것 저것 사보았는데 기초가 부족해서인지 컨텐츠가 부족해서인지 지지부진하다.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