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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환율도 알아야된다

환율과 부의 미래

박수영(크롬,브라우저?)


#0.

와타나베부인이라는 말이 있다. 환테크를 하는 일본아주머니를 가리키는 용어인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강남복부인 정도 되겠다. 다만 일본은 주가도 오랫동안 지지부진하고 부동산도 엉망진창이니 환율을 가지고 돈을 굴리는 것이 이채롭달까. (우리나라는 역시 부동산불패!) 


#1.

이 책은 좋다. 환율에대해 궁금했던 점을 잘 캐치해서 긁어준다. 뭔가 너희들이 무엇을 궁금하는지 다 알고 있다는 느낌. 게다가 재미있다. 마지막에는 챠트로 외환 투자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사실 트레이딩은 외환뿐만아니라 주식, 원유 코인(!) 까지 시장이 있는 상품에는 모두 적용되는거니 알아두면 좋겠다. (그동안 잘 몰랐던 볼랜저밴드와 일목균형표를 대충이나마 알았다)


#2.

환율은 절상/절하, 상승/하락..이 페어로 움직이니 매번 헛갈린다. 이 책을 읽을때도 계속 곱씹으면서 읽었는데 이제야 대강 정리가 된다. 

 -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다는건 원화가 강세 (1,200원 → 1,000원)

 -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다는건 원화가 약세 (1,000원 → 1,200원)

 - 그냥 단일 통화로 원화 환율이 상승했다는건 원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강세라는 의미

이게 달러/원만 나오면 괜찮은데 달러/엔, 엔/원, 유로/엔 막 섞이면 골치 아프다........

암튼 환율은 중요하다. 꼭 글로벌 투자를 할 것이 아니라도 우리나라는 수출기업이 많고, 채찍의 끝에 있는 아주 불리한 나라이므로 이벤트가 발생할때마다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대충은 잡고 있어야 한다.(고 유수의 책이나 석학들께서..)


대충 기억나는것을 정리하자면, 

환율은 정부의 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금리, 양적완화., 시장개입등등 환율 금리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환율은 올라가고 (강한 통화가 되고)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은 자국의 환율을 내리고 싶어한다고. (약한 통화가 되고 싶어한다.)  환율로 재테크를 잘 하려면 그 뉴스에 귀를 세우고, 어떻게 되겠구나 상상하고 맞춰보는 힘을 길러야겠더라.


#3.

책에 트럼프 당선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 정말 생각도 못했던 대통령이라서.

시장은 불확실한 것을 가장싫어한다고 하는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확실함 그 자체라고 여기는 듯. 

하지만 미국증시는 이렇게 고공행진을 하고있으니 역시 예측보다는 대응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