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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밀레니얼 머니

밀레니얼 머니 - 패트릭 오셔너시



#0. 

밀레니얼 세대는 80년대 ~ 2000년대 출생한 세대다. 내가 속한 X세대 다음번 집단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많이 반항적이었던 기존의 세대들과는 달리 보수적, 체제순응적이라고 한다. 반항해봤자 나올 것이 별로 없으니 세상에 잘 적응하자 주의라고. 경제관념도 상당히 보수적이라 보유 자산군도 예적금비율이 상당히 높다.

아마도 2000년대 초반 IT버블의 붕괴, 2010년대 초반 서브프라임사태로 주가지수가 반토막이 되는걸 성장과정에 지켜본 탓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청소년기에 집안이 풍지박산 나는 걸 보면 절대 주식투자같은건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변연계까지 각인이 될 것 같다.


#1.

이 책은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주식투자를 하라는 책이다. 젊었을때부터 장기투자하면 찬란하게 빛나리니----- 

X세대인 나에게도 도움이 될까 이미 늦은건 아닐까 하고 주위의 찬사에도 안읽었는데 도움이 된다는 서평이 있어 부랴부랴 찾아보게되었다.



#2.

제목과는 다르게 그동안 봤던 투자책과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다. 


기억 나는 걸 정리하면,

 - 채권, 현금보다 주식이 더 안전자산이다. 인플레이션을 이길 자산은 주식밖에 없다. (하지만 내 생각은 부동산도 있는 것 같다.)

 - 저자의 투자 레시피는 글로벌 투자, 편향극복, 차별화 전략이다.

 - 아주 귀찮으면 지수에 그냥 투자하고, 그보다는 스마트베타지수가 낫다. 하지만 가장 좋은건 종목을 골라서 투자하는 거다.

 - 차별화 전략은 밀레니얼전략이라고 칭했는데 모멘텀 전략, 가치전략 등등을 계량화한 퀀트전략이다.

 - 옵트인 전략이 중요하다. 주식계좌로 자동이체해놓을 것.


#3.

진작부터 이런 책을 접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허송세월이 아쉽기는 했지만 뭐 지금도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하자)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하자. (하지만 파면 팔수록 어떻게 운용해야하는것이 좋을지 고민되는 건 사실. 정답은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