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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무엇이든 쓰게된다

무엇이든 쓰게된다 :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 - 김중혁


글쓰기 작법서도 아닌 것이, 소설가의 고충을 담은 글도 아닌 것이.. 상당히 장르가 애매한 책.

원래는 김연수의 소설가의 일이나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같은 에세이를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글쓰기 노하우공개는 덤)...


하지만 읽은 후 결론은, 잘 모르겠다. 글이 재기발랄한 것도 아니고, 내용도 평범하다. 예전에 유시민 + 정훈이의 '표현의 기술'을 읽었을때와 비슷한 기분이다. 읽으면서 내내 뭘 얘기하려고 하는거지? 이걸 왜 책으로 엮은거지? 그냥 유명세에 기댄 책인가?  책제목이 참 섹시해서 기대를 너무 했나?


일단 모..나따위가 감히 이 글의 진가를 잘 모르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