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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 미친듯이 웃긴 북유럽 탐방기 - 마이클 부스

미친듯이 웃긴지는 모르겠으나 재미있다. 북유럽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로 구성원 뿐 아니라 사회제도, 처한 환경들도 많이 다르다. 그러니까 같은 나라로 남지 않고 갈라졌겠지 싶다. 그리고 역시 이웃나라들 답게 사이도 그닥 좋진 않다. 저자는 영국인인데 평범한 영국인들도 북유럽에대해 우리가 가지는 스테레오타입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다들 비슷하게 바이킹이고 복지제도가 어마어마하게 잘 되어있는 지상낙원이고, 막 엘프가 살것 같은 느낌. 저자는 영국인답게 블랙유머를 두스푼정도 섞어서 그 편견을 마구마구 깨준다. 그것을 보고있자니 너네도 사람이었구나? 하며 통쾌하기도 하고, 그렇다면 진정한 낙원은 없는 것인가 아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