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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밤하늘 아래

밤하늘 아래 - 마스다미리

일본어를 공부해보고자 일어판을 먼저 샀지만 역시 내 일어실력은 이 것을 수월하게 읽어내려갈 수 없다는 걸 깨닫고 한글판과 병행해서 차근차근 보려고 한글판도 구입한 후 한글판만 호로록 읽어버린 책. 애초에 마스다 미리의 책 중에 교보문고 인터넷에 일본어판이 있는 것 중 가장 싼 책을 골랐어서 책에대한 정보는 전혀 없던 차였다. 하지만 믿고보는 마스다미리 아닌가. 부담없이 읽어내려갔는데, 요건 그냥 별로 재미없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밤하늘의 자연현상과 절묘하게 버무려서 담담하게 그렸다. 중간중간에 다른 사람의 관련 에세이도 있고. (그러니까 일종의 기획서적인가?)

내용은 그냥 담담했다. 기억나는 에피소드도 딱히 없고. 다만 가고시마에 1년에 몇번 위성을 싣고 발사하는 로켓발사대가 있다는데 나름 볼거리인가보다. 우리나라 위성도 실어보낸적도 있고. 문득 나도 한번 보러가고 싶어졌다. 장관일텐데.

그나저나 일어판은 언제본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