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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ardando

viajar a España - prologue

 2월 초 쯤....마지막 휴가를 2월 안에 소진하라는 공문이 떨어졌다.

 어렵사리 구정끝자락에 휴가를 4일 붙일 수 있었고,
 이렇게 잡고 나니 어딘가 가고 싶어졌다.

 난 제주도쯤 놀러갈 생각하고, 아내에게 물었다.
  '휴가니  어디라도 놀러갈까?'
  그러니 대뜸.
  '유럽!!' 그러는게 아닌가.
  '헉-_-;  유럽은  웬만한데는 다 가봤잖아..비싸기도 하고..'
  '뭐 남프랑스나 그리스,스페인 같은데는 안가봤다규..'
  '아하..하....그래.그럼 어디...스 페 인갈까?'
  '그래 스페인 좋다더라....가자 스페인...'

 그렇게 여행장소는 스페인으로 急결정

 준비하다보니 스페인은 7일으로는 택도 없고 적어도 열흘에서 보름쯤 잡아야 
 넉넉한 여행을 즐길 수 있지 싶었다.

 그래서, 다른 여행지를 물색해봤지만 준비하면서 눈동냥한 스페인이 갑자기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이때가 아니면 언제 가보랴 싶어서 강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와이프도 있고 준비할 시간도 부족해서,
 그냥 여행사 호텔팩 상품을 약간바꿔서  여행사에 의뢰했다.

 그렇게 해서 손에 쥔것이
   -마드리드 IN-바르셀로나 OUT의 항공권.
   -3일 스페인패스
   -4박 호텔바우처



    자 이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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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시베리아 상공. 스튜어디스들이 창밖을 보고 즐거워 하길래 잠결에 밖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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