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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번 써봅시다.

책 한번 써봅시다 :예비작가를 위한 책쓰기의 모든 것 - 장강명

장강명작가의 글은 멋을 심하게 부리지 않고, 묘사가 비교적 눈에 잘 들어오며 잘 읽히면서 흡입력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와 글 잘쓰네! 하는 느낌은 없지만 재미있다. 플롯이나 이야기의 힘일까 라고 생각해봤는데 르뽀,에세이등의 글도 매우 훌륭하다.

암튼 나도 글을 잘 쓰고 싶어 이런 저런 뒤적거리고는 하는데 딱히 이거다 하는 책은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 이 책도 큰 감흥은 없었던듯. (그런데 생각해보면 내가 왜 글을 잘 쓰고 싶은지 명확치 않아서 그런거 같기도)

책을 내려면 한 주제로 200자 원고지 600매 쓰기.
얇은 단행본 한 권을 만드는데 필요한 분량
→ 12만자 
→  A4 3장(2천자) * 60 / A4 6장(5천자) * 24
→  짧은 흐름의 글 60편 / 긴 흐름의 글 24편

생각보다 책 한권에 들어가는 글이 많네

작가가 아니라 저자를 목표로
문예창작은 아직 학문의 영역이 아니라 기예의 영역에 있는 것 같다.
에세이는 글감은 자신의 직업에서 찾아보자
결론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다

어떤 주제의 글을 쓰는 것이 좋으려나. 논픽션이 좋을 것 같긴한데. 내 직업이 클라이언트가 있어서 그들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막 스펙타클한 것도 아니고.

욕먹는데 대한 두려움, 자신을 뽐내고 싶은 욕심, 교훈과 감동에대한 집착 → 을 뛰어 넘어라
본인의 개성을 발견하라. (질문을 통해서?)
   . 다섯번째로 좋아하는 영화는? 
   . 언제 성인이 되었다고 생각하나?
한 인물이 주체적인 개인으로 경험하고 행동한다면 개성과 깊이는 저절로 따라오게된다.

나는 책을 낼만한 개성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