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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서민적 글쓰기

2016년 11번째 읽은 책


서민교수의 글쓰기작법책을 가장한 본인얘기.

이런 책은 유혹하는 글쓰기, 대통령의 글쓰기같은, 글에 관한 본인의 에피소드에 스스로의 작법에 대한 노하우를 살짝 끼얹은 형태의 책인데 

뭐 난 이런 것도 좋다.

특히 서민교수는 특유의 자기비하나 아재개그가 귀여워서 (글에서나 말에서나 일관성을 가진다.) 좋아하는 작가인데,

이 책도 외모비하 및 열등감 등등을 가감없이 드러내었다.

그런 자기비하도 자신이 있고, 극복했으니까 그렇게 세상에 드러내는 거다. 진짜 극복못한 열등감이라면 그렇게 못하지. 

무려 서울의대를 나오고, 국내 기생충학분야에 독보적인(?) 업적을 이루신 훌륭하신 분이다.


그런데, 글쓰기에 관한 내용은 기억에 남는게 없네 (내가 그렇지 뭐)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다보면 좋은 글이 나온다 정도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