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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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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베트남 37 맛있는 베트남 베트남 여행을 위해 비슷한 책을 두권 읽었는데 영미권의 글과 우리의 글은 확실히 다르다. 일단 양이많고 취재도 많이하고 내용도 충실하다. 다만 우리 말이 아니라 잘 안 읽힌다. 이 책도 겨우겨우 넘겼는데 공복때읽으면 술술 넘어가다가도 배가 부르면 책에대한 흥미자체가 사라지는 기이한 경험을 하였다. 덥디더운 음식점에서 먼지나는 선풍기 바람맞으며 종업원들이 휙 던져주는 반미 반세오 포보 등등 먹고싶다....
부모공부 36 부모공부 특이할것은 없었으나 시중에 나온 육아서적의 종합판이라고나할까. 육아는 일반화하기 어려운것 같다.뭐 유행도 있는것 같고.이런식으로 키워서 잘 자란건지, 이런식으로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잘 자란건지. 뭐가 잘 자란건지. 그럼에도 생각해볼 것은 - 월령효과는 분명히 있으나 톱레벨로 가면 미미하다. - 권위적 부모의 자녀가 가장 긍정적 결과를 보인다. 권위적 부모는 되고 안되는것을 분명히 얘기하고, 설득하는 방식. 방임형이 가장 안좋다 - 일관적 태도가 중요하다. - 성장형 사고방식이 중요한데, 내 생각엔 이건 타고난것 같다. 나만해도 고정형을 버리기 어려운데. - 성실성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건 타고나는것) - 아이가 주도하는 놀이가 중요하다.(아빠가 놀아주는것이 중요하다.) - 남자가 여자보다..
태도에 관하여 35 태도에 관하여 유희열의 음악도시에 패널이었던 캣우먼으로 유명한 임경선의 에세이다. 이사람의 글은 엄마와 연애할때 이후에 두번째인데 의외로 꼰대?스러운 태도가 맘에든다. 기본적으로 어른이라면 이정도는 해야되지 않을까..라는 태도들인데 사실 이정도의 삶의 태도를 견지하는 사람들은 정말 훌륭한 사람일게다. 성실함.관대함.공정함. 이 맘에든다.
1등의 습관 34.1등의 습관 원제는 smarter faster better 이다. 한제는 다분히 저자의 원저인 습관의힘에 기댄면이 있지만 내용은 원저에 훨씬 가깝다. 이책은 생산성얘기다. 어떻게하면 많은 일들을 스마트하게 처리하고 가족들과 우아하게 보낼수있는 비법이있을까...라는 측면에서 읽어내려갔는데 그런거 없다는 결론.
나짱에서 읽은 책들 31 나는 그곳에 국수를 두고 왔네 베트남 국수에 관한 글들. 베트남은 국수가 참 많다. 사실 그게그거, 비슷비슷한감이 있긴하다. 면과 고명과 국물의 변주 아닌가. 그런데도 각자 다른 풍미와 맛을 가졌다. 특히 고수나 바질등등 여러 풀들을 생으로 넣어서 먹는 방식은 너무 좋다. 32 김상욱의 과학공부 생각해보면 중학교때 내 꿈은 물리학자가 되는거였다. 중학생이라면 물리 화학 같은거 구분 못하고 물상으로 배울때 아닌가. 단순히 단어가 멋져서 그랬던거같다. 고등학교때도 물리가 좋았다. 화학선생님보다 물리선생님이 훨씬 잘가르쳐준 탓도있겠지만 어려웠긴 하지만 그냥 신기했다. 하지만 머리가 안좋아서 물리학과 안 가기를 잘한거 같다.ㅋ 그래도 교양물리는 좋다. 뭔가 보고 있으면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기분도 들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