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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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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순례하다 집을,순례하다 - 나카무라 요시후미 여름, 같이 수영하는 건축하시는 분이 선물로 준 책.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주택'에 관한 글이다. 이제 큰 관심이 없기도 하고 아는 건축가도 몇 없어서(르 코르뷔지에, 프랭크 라이트 정도 알겠더군) 심드렁하게 봤는데 다 읽고나서 스스로 집을 짓고 싶어졌다. 와 진짜 하고 싶다.
영어책 3권 본격 연말맞이 50권 채우기 프로젝트로 어제 지민이가 숙제하는 책을 빌려 3권을 후루룩 읽었다. 사실 올해는 50권 못 채우겠다고 하자 지민이가 이걸 읽으라고 준건데 뭐 어떤거 공부하는지, 수준은 어떤지 확인도 할겸. I CAN READ BOOK이라는 유아(?)들을 위한 영어책 시리즈 레벨3를 읽고있는거 같다. 넘나 쉬운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괜히 어려운거 붙들고 이해도 못하느니 쉬운거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괜찮겠다 싶다. (학원에서는 조금 더 어려운 문장을 공부하는 듯 한데 추가로 읽어오라는 책은 항상 쉬운 책으로 골라오는듯) THE GOLLY SISTERS Ride Again - Betsy Byars 골리시스터즈 시리즈 중 Ride Again. 포장마차를 타고 다니며 각종 공연을 하는 자매의..
한중일세계사03 한중일세계사03 : 일본개항 - 굽시니스트 0.드디어 19세기 중반! 제국주의 열강은 아편전쟁 끝에 중국과 불공정조약을 맺고, 일본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두둥, 일본은 에도막부 말기의 혼세시기. (우리나라는? 안동김씨 세도시기쯤.) 역시 일본도 청나라처럼 각종불공정 조약을 서양제국들과 맺기 시작한다. 에도막부의 대응, 각 번들의 입장차이, 의견 충돌. 오오 재미있다. 뭔가 더 들어가고 싶은데 좋은 책이 있으려나.1.일본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기고 날아오를까? 굽본좌께서는 이걸 어떻게 해석해냈을까? 가 이 시리즈의 가장 큰 관심거리다. 두번째는 청나라가 망한 후 중국의 군벌이 난립하고, 남쪽에서는 쑨원이 올라오는 시기.이거 무슨 5대10국같더만. (지금 한참 연재중인 태평천국의 난 시기는 그다지 흥미를 못..
최근에 흝은 책들 10년전쯤에 나도 이제 직장인이니까 주식투자 함 해야지 하고, 몇 권을 샀더랬다.저 유명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부터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머니사이언스, 부의 기원 등등 많구만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는 1-통찰편만 읽고 2-실전편은 재미없어서 관두고, 나머지는 그냥 안 읽었군. (그당시는 관심이 없었다는게 맞겠다.)그때 뭔가 시작했으면 괜찮게 벌었으려나 쪽박을 찼으려나. 일단 용어정리부터 하려고 저 유명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를 다시 읽어봤다. (다시가 아니라 첨 읽는듯)이 책 좋다. HTS사용법부터 차트보는 법, 선물, 옵션 하는 법까지 다 가르쳐준다. 그런데, 10년 전의 책을 읽고 있자니 뭐랄까 그 때 느낌이 온 몸을 휘감는것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후회되는 장면도 떠오르고,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