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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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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 장안의 화제 김부장이야기의 마지막 편. 송과장 이야기다. 회사일은 열심히 했지만 재테크에 소홀하고 퇴직 후 홀랑 날려먹었던 김부장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현재를 즐기는 정대리, 권사원을 지나 재테크의 모범답안인 송과장까지 왔다.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뒤로 하고 대기업에 어렵사리 입사해 부동산에 눈을 떠서 차곡차곡 부를 쌓아가는 송과장은 저자의 부캐같은 느낌인데 너무 훌륭한 사람으로 묘사해서 좀 전형적이다 싶다. 뭔가 몰입감이 잘 쓴 웹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는데, (정작 웹소설은 안 읽어봄) 정작 송과장편은 살짝 아쉬웠다. 그에게도 뭔가 약점이 있지 않을까? 이런 먼치킨이라니 너무 웹소설이잖아. (무려 의사마누라)
Clara and the Bookwagon 지민이가 아빠 50권 채우라고 준 책. (이제 이건 고만 카운트해야겠다. 하지만 12월이 되도 진도가 계속 안나간다면?) Clara and the Bookwagon - Nancy Smiler Levinson An I Can Read Book의 레벨3 책인데(전의 책은 레벨2) 역시 이 것도 반복문장이 많다. 같은 문장구조에 주어/목적어만 바뀌는 식. 내용은 책을 읽고 싶어하는 시골농장 소녀가 독서는 시간낭비라는 아버지에 의해 읽는법도 모르고 살다가 이동책대여소를 운영하는 한 여인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설득하고 책을 접하고, 알파벳도 배우게 되는 이야기다. 이런 전형적인 이야기라니 싶었는데 책빌려주는 여인의 자전적인 동화네.
뼈있는 아무 말 대잔치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 이왕이면 뼈 있는 아무 말을 나눠야 한다. - 신영준 ,고영성 호오, 이건 아무말대잔치가 아니라 팩폭대잔치아닌가. 늘 주장하시는 것의 변주이긴한데 뭔가 갑갑하거나 불안할때 읽고있자면 왠지 모르게 힘내서 뭔가 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겠....)
메트릭 스튜디오는 또 뭐지. 메트릭 스튜디오문병로 Metric studio? 계량스튜디오? 제목 멋지다. 대강 아무데서나 읽어도 폼난다. (막 '주식투자로 돈 100배불리기 비법' 같은 제목은 없어보이지 않나)주식시장을 공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재무, 차트, 시장 상황에 따른 주가의 과거데이터를 열심히 분석해서 보여주고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 최고다. 그동안 공부하면서 의문나는 사항들이 많이 해소됐다.# 과문한 탓에 반정도 이해했나보다. 그런데 진짜 재미있다. (그나저나 통계공부를 좀 해야겠다.)# 데이터가 참 많다. 이것 저것 많이 실험해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얘기하니 받아들이지 않을 도리가 없다. (과거에나 그렇지 미래는 다르다! 라고 얘기하면 뭐 할 말 없지만.) 역시 투자도 노가다였다. 그냥 꽁으로 돈벌 수는 없나보다..
플루언트 40 플루언트 요새 여기저기에 얼굴을 많이 비추고 있는 조승연의 영어이야기이다. 또 그냥 그런 얘기겠거니 속는 셈 치고 봤는데 의외로 이 분 내공이있다. 글도 쉽게 쉽게 잘써서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몇가지 기억할 것은 사고방식이 다름을 이해하고 그 사고방식에 맞게 영어를 보라. 단어의 어원을 파악해라. 시를 읽어라. 세익스피어의 소네트. 그 문화를 깊게 이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