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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libitum

출장 다녀왔다.

일본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은 여러가지 자잘한 실수로 점철된 출장이었다.

- 티켓팅을 하고나서 카트를 버리고 출국 수속을 밟았는데, 카트안에 구두를 고이 모셔 놓고 출발하다.
- 그래서, 구두를 하나 샀는데 살 때는 대강 맞는줄 알았던 구두가 너무너무 작아서 이틀동안 엄청 고생하다.

- 출근하는 월요일, 가방안에서 넥타이를 5분넘게 찾았으나 없어서 출근 길에 세븐일레븐에서 하나 사서 출근하다.
- 사실 세븐일레븐에 무슨 넥타이가 있겠나. 장례식 검정 넥타이를 샀다.
- 저녁에 퇴근해서 잘 찾아보니 넥타이 두개가 가방안에 잘 말아져 있더라.

- 지하철에서 카메라를 제대로 떨어뜨려서 셔터가 안눌리다.
- 다행히 껐다가 켰다를 반복하니 작동이 되기는 하는데 좀 불안하다.

- 알고보니 29일-31일 출장일정인데 28일-30일으로 출장을 올리고 왔다.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진 거로군.



놀러다닌 포스팅은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