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 : 처음 시작할때 알았어야 할 채권과 금리의 활용법 - 서준식

그동안 중고책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던 비서.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벌까?' 의 전면개정판이다.  그 비급은10년전에 나왔던 것 같은데 열화와 같은 성원에 내용을 가다듬고 추가하여 무려 '교과서'라는 이름을 달고 다시 나왔나보다.

개미투자자는 가치투자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전제하고, 아주 큰 자산군인 채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다음 채권형 주식을 소개한다. 그리고, 본론으로 가치를 측정하여 '채권형 주식'을 찾는 법, 매수시기, 매도시기를 꼼꼼히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자산배분까지.

'채권형주식'을 발굴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주식을 10년만기채권으로 보고 그런 주식을 찾자고 한다. 주로 ROE를 본다. 거칠게 요약하면 꾸준한 ROE를 기본으로 최근 3년간 ROE를 평균하여 미래 기대 ROE를 환산한다음 현재주가와 비교해서, 10년 후 기대수익률을 계산해낸다! 약 15%가 넘으면 매수, 매수 후 기대수익률이 기준이하로 떨어지면 매도. 

그리고, 경기민감업종은(cyclical, 자동차/조선/반도체) 가치를 측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배제한다. R&D 비율이 높은 회사도 배제. (R&D는 모 아니면 도. 바이오는 왕창 빠지겠다.) 이러면 우리나라 주식은 몇 안남겠군. 우리나라는 변동성도 크고, 외부영향도 크고, 가치투자하기 참 어려운 나라다. (투기하기에는 좋다!)

암튼 가치투자방식의 교과서라 할만하다. 투자에 적용해보고 생각날때마다 꺼내봐야겠다.

 - 이 방식을 적용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은 충공깽이구나. 완전 고평가 주식. 자산베이스로 계산하는거라 영 숫자가 엉망이네 (어째 삼성전자는 지금 사도 되겠다.)

 - 폭락 시에도 계산한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으면 패닉셀말고 줍줍해야한다고 하는데 ROE만 열심히 보고 있으면 되는건 아닌거 같고, 다른 정성적 항목을 보고 연구해야 할 듯.

 - 기대수익률을 연15%정도 보는구나. (보통 어느 투자 방식이든지 열심히 공부해서 10~20%정도 보는듯. 자산배분도 해야되니까 13%정도가 최고치인가. 아 시간이 많이 없는데.)

 - 어렸을때는 금리 1%가지고 호들갑을 떠는 것이 이해가 안갔다가 지금은 그냥 외웠는데 금리 1% 오르락 내리락에 그 정도 기대수익률을 가지는 산업이 생겼다가 없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보고 새삼 깨달았네.

밑줄을 엄청쳤는데, 여러 서평의 링크를 걸어두는 것으로 대신한다.

http://blog.naver.com/yminsong/221419312971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 책 값이 전혀 아깝지 않다 (엑셀 파일도 첨부)

https://ppss.kr/archives/181243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http://dokddolove.com/2018/12/12/%EB%8B%A4%EC%8B%9C%EC%93%B0%EB%8A%94-%EC%A3%BC%EC%8B%9D%ED%88%AC%EC%9E%90-%EA%B5%90%EA%B3%BC%EC%84%9C-%EB%B0%A9%EC%8B%9D%EC%9C%BC%EB%A1%9C-%EB%A7%A4%EC%88%98%EB%8B%A8%EA%B0%80-%EC%82%B0%EC%B6%9C/

다시쓰는 주식투자 교과서 방식으로 매수단가 산출하기 (구글스프레드시트 사용) – Passive Income

http://www.itooza.com/common/iview.php?no=2018120407464805613

책: 서준식,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 아이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