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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fio

골프입문

골프를 시작했다. 여기에다 느낀점을 정리해보자. 수영카테고리를 만들었으나 수영을 쉬는 관계로 수영 대신 돈을 쓰는 하는 운동을 이 카테고리에 넣도록 한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골프에 입문했다. (2019년 7월 20일) 뭔가 다른 세계의 문을 열어젖힌 느낌이다. 왼손잡이라 영 힘들줄 알았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아주 못치지는 않겠다 싶다. 다만 비거리가 한계가 있고 뭔가 휘두르는것이 많이 어색하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영 불편하다. 그렇다고 왼손으로 치자니 클럽을 새로 사야하고, 스크린골프도 못가고, 내 입장에는 단점이 더 많이 보여서 일단 오른손으로 입문하도록 한다.

동네 골프아카데미에 등록을 했다. 레슨+사용료가 3개월에 99만원.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 낼 가격은아니다. 요새 PT만 받아도 한달에 백이 넘어가던데. 많이 대중화 되었군.

프로님께서 한번 휘둘러보라고 하시더니 똑딱이부터 하자고 한다. 똑딱이는 그냥 상체를 이용해서 공을 맞추는 연습이다. 쉬워 보이는데 나는 왼손잡이라 영 어색하다. 그래도 계속 치다보니 손에 익는다. 하지만 재미없다. 언제쯤 풀스윙을 할 수 있을까? 풀스윙을 해본다. 공은 안맞고 곰이 휘청거린다. 다시 똑딱이.

1번 레슨과 2번 연습을 거치면서 느낀점은, 이게 공의 아랫부분을 맞춰야 하는 것 같다. 하체가 단단하게 붙어있어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것 같다. 그립을 꽉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클럽이 흔들린다. 하지만 몸에 힘은 빼야지.) 어드레스자세는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