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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로 가치투자하라

퀀트로 가치투자하라 : 마법공식을 뛰어넘는 최강 QV 주식투자법 - 웨슬리 그레이, 토비아스 칼라일

2019년 50번째 책. 올해는 11월중에 50권을 마무리. (와우)

이 책은 퀀트의 각종 지표들을 잘 활용해서 가치투자에서 얘기하는 정성적인 요소들을(뭐 소위 해자같은) 정량적으로 뽑아서 활용하자는 이야기. 그리고, 가치투자와 퀀트투자는 다른 길이 아니며 시장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잘 파고들어 알파를 창출해보자..라는 이야기.

지표만 가지고 회계조작을 했는지, 경제적 해자를 갖추었는지 파악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신기하긴 하다.

결국 이리저리 논리를 쌓아올려 QV라고 명명한 공식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하는데 솔직히 이 공식 너어무 어렵다. 제대로 써먹을 수 있을까. 아니 반의 반이라도 이해 했는지 모르겠네. 

언젠가 다시 정독할 기회가 생기리라 믿고 여기서 후다닥 마무리.

 

자세한 내용은 이 동영상을 참조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ylcOgwjebA0

 

그리고 한국에 적용한 이거.

https://www.youtube.com/watch?v=tuZAcFalQoM

 

 

사족, 저평가 + 우량주 조합 (QP전략)이 맘에든다만 회사를 뽑아보면 영 마뜩찮다. 이런 이겨내고 투자해야만 수익을 거둘 수 있다던데.


가치투자 전략의 수익률이 더 나은 것은 본질적으로 더 위험해서가 아니라 '순진한' 전략과 상반되는 역투자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가치주 하나하나는 순진한 투자자에게 더 위험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포트폴리오로 구성해서 전체적으로 보면 오히려 덜 위험하다. 
우리가 MF(마법공식 by 조엔블라트)를 연구한 결과, 가격을 대변할 수 있는것과 퀄리티를 대변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해 주식을 분석하면 가치를 찾아내고 우위를 점하며 시장을 능가하고 탁월한 위험조정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MF를 더 탁월하게 개선할, 간단하고 논리적인 전략은 없을까?
QP에서는 주식의 GPA가 높을수록 퀄리티가 높다. (GPA가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정화된'지표이기 때문이다.
가격지표는 PBR의 역수인 BM을 사용하겠다.
STA와 SNOA는 겉으로는 고퀄리티 주식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경영진이 심각하게 조작한 숫자가 만들어낸 착각일 뿐인, 퀄리티가 전혀 높지 않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막아준다.

STA = (CA-CL-DEP)/총자산  *CA = 유동자산증감-현금등가물증감 *CL = 유동부태증감-유동부채장기부채증감-이연법인세증감 *DEP = 감가상각비

SNOA = (영업자산 - 영업부채)/총자산 *영업자산 = 총자산 - 현금등가물 *영업부채 = 총자산 - 단기부채-장기부채-소수주주지분-우선주-자기자본

경제적해자는 ROIC를 파악함으로 찾을 수 있다.
EBIT/EV는 어떤기준으로도 최고의 가격 지표임이 증명된 것 같다.
자사주 매입공시가 유용한 것은 자사주를 매입할 만큼 충분히 견실하고,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저평가되었다고 경영진이 판단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평가 되었는데도 무조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경영자들은 결고 바람직하지 않다.)
증자는 정반대다.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것은 기업에 자금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되고, 적정 주가 이상으로 고평가되었다고 경영진이 판단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게 된다.
내주자 거래가 초과수익을 낸다. 특히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후 내부자들이 동시에 매수하는 경우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는데,
공매도는 똑똑하다. 공매도가 고수위라면 주가가 하락세임을 분명히 보여준다는 주장이 있다. 즉 하락세로 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공매도가 많이 되었다는 의미다. 
공매도 수위가 낮을수록 이듬해 투자 성과가 좋았음을 알 수 있다. 공매도 수위가 낮고 유동성이 풍부한 주식을 매수한 수익률이, 공매도 수위가 심하게 높은 주식을 공매도해서 얻는 수익률보다 큰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는 사실이다.

 

정리하고 보니 정작 QV는 제대로 캐치한 것이 없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