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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아무튼, 반려병

아무튼, 반려병 : 또 아파? 라는 말을 들었다, 오늘도 - 강이람

올해의 마지막 책은 아무튼 시리즈 10번째. 아무튼, 반려병이다.
반려병이라고 해서 뭔가 반려식물,동물을 좋아하는 다정한 사람의 글이겠거니 했는데 부제를 보고 잔병치레로 골골대는 사람의 이야기인 걸 깨달았다. (부제가 '또 아파?라는 말을 들었다.' 다. 세상에 또 아파 라니 )

뭔가 매우 한국적인 야근,폭음이 점철된 회사생활이 이 분을 이렇게 만든듯. 그럼에도 아기도 낳고 직장생활도 해나가는 것을 보니(책도 내고!) 범인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건강하시고 더 재미난 글도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

올해도 결국 50권 채웠다. 올해는 뭔가 의욕없이 나태한 한 해였던 것 같다. 이것마저 성공하지 못했으면 자괴감에 며칠동안 우울해 했을 것 같다. 마지막에 날림으로 휘리리리릭 채운감은 좀 있지만.  다행이다. 

#2024#책#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