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 노한동

공직생활에 회의를 느낀 행시출신 문체부 공무원의 공직생활 고백기. 르뽀르타쥬.
역시나 생각대로 보고를 위한 보고, 생색내기/사진찍기용 간담회, 복지부동등등의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이야기가 가감없이 생생하게 씌여져 있다. 뭐 공무원들만 그런가. 큰 조직이라면 다 그렇지.
하지만 그 비판적인 글 속에서도 생각보다 뭔가 시스템이 꽉 짜여져있고, 조금만 바꾸면 잘 돌아갈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허투루 만든 조직은 아니구나, 나름 다 얼개가 있구나 싶다. 그런데 왜 이모양으로 돌아가지. 역시 정무직이 바뀌어야하는가. 결국 모든건 다 정치인가 싶기도.
#2025#책#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