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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의 인생만화

크리에이터의 인생만화 - 곽재식 , 이연 , 이충녕 , 김겨울 , 수신지 , 김영대 , 오세연 , 김중혁 , 이정모 

 

회사 e북도서관에서 곽재식으로 검색하여 찾은 의외의 발견. 유명한 작가들의 기억의 남는 만화를 이야기하는 글이다. 의외로 옛날 만화도 있고, 역시나 요새 일본만화도 많았다. 슈퍼트리오, 꺼벙이, 피너츠, 미스다 마리, 에어리어88 고전만화부터 역시나 진격의 거인, 슬램덩크 등등까지 (가장 특이한 만화리뷰는 Why? 시리즈중 사춘기와 성이지. ㅋ 이 생각을 해내다니 오세연이란 분 기억해 둬야 겠다.)나도 예전에는 만화 많이 봤는데 인생만화라고 할 것이 뭘까 한참 고민했는데 딱히 없는듯-? 그래도 생각 나는건 아다치 미쯔루의 계속 반복되는 많은 만화들.(모두 다 좋다. 굳이 꼽자면 H2, 레인보우스토리, 러프. ) 그리고 사사키 노리코의 닥터 스쿠르. 이 만화를 보고 진심 삿포로와 홋카이도 대학에 가고 싶어졌다. 특히 수의학과 건물에 꼭 가볼거다. 또, 보자면 역시나 슬램덩크려나.
한국만화는 뭐가 있을까? 가장 처음 연재가 기다려진 길창덕 화백의 쭉쟁이? 그리고, 백번은 본 것 같은 최애 학습만화 먼나라 이웃나라? 허영만의 미스터고, 타짜 정도 같음.

 


그런데 《슈퍼 트리오》를 읽으며 세계 최고의 범죄자를 쫓는 일도 이렇게 가벼운 웃음거리임을 보다 보면 사실 내 고민도, 내 걱정도 그냥 그렇게 웃고 넘어갈 만한 소동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어 묘한 여유를 갖게 되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세상 살아가는 데 황미나 작가에게 만화를 통해 받은 이런 도움도 되돌아 짚어볼 만한 은혜라고 생각한다
 내가 우주를 배경으로 한 만화에 끌리는 이유는 인간의 본능적 호기심, 꿈과 도전, 그리고 현실 도피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It was a dark and stormy night, but everyone stayed inside and nothing happened..

 

#2025#책#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