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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libitum

雜談 . 2

#1.
어제는 첼로선생님 연주회에 다녀왔다. 장소는 일원동 밀알학교의 세라믹팔레스 홀.우리 동네에 이렇게 훌륭한 공연장이 있었군.
세종대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챔버앙상블 연주회였는데, 악장을 제외한 모든 연주자들이 여자였다.이 학교 남녀공학 아니었나.
레파토리는 모짜르트 세레나데,바흐 바이올린협주곡 2번, 야나첵의 실내악곡, 피아졸라의 발레.

- 바흐 바협에서 나온 쳄발로.
  쳄발로 소리는 뭔가 귀족적인데가 있다. 쳄발로가 바로크음악에 주로 나와서 그런가.
- 피아졸라의 발레는 주멜로디는 맘에 드는데  다른부분은 그냥 그렇다. 내 취향이 아닌듯 하다.
- 야나첵 은 총 6악장인데  4악장 끝나고 박수 칠뻔 했다. 분명히 6번째 곡이 끝난 줄 알았는데,졸았나.

어쨌건,우리 선생님 최고.


#2.
미니벨로에 꽂힌지 2주가 되어간다. 아무래도 실물을 보고 사고 싶은데 자전거포가 근처에 어디있으려나.
일단, 가격대비 성능비가 가장 나아 보이는 시보레 폴딩 풀샥 으로..

#3.
태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다. 몰랐는데 92년에도 쿠데타가 일어났었다. 그때는 국왕의 승인을 얻지 못해서실패 했다고 한다. 이 나라 그렇게 정정이 불안한 나라였나.
암튼, 한나라당은 '탁신 총리의 통치 스타일은 여러가지로 노무현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튀는 언행이나 언론과의 전쟁에서 닮았다'..'태국의 쿠데타는 남의 일이 아니다' 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했나부다.
허허..이사람들이..쿠데타라도 일으키겠다는건가?

이번 쿠데타가 태국 여행 단가를 많이 낮춰줄텐데  이 기회에 한번 뜰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