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7

(4)
난처한미술이야기4 하늘에 닿으려는 중세 예술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4 : 중세문명과 예술 - 지상에 천국을 훔쳐오다.양정무 정말 정말 재미있는 난처한 미술이야기. 이번에는 중세 한창 때. 서로마멸망 후 르네상스 전까지 약 천년간이 소위 중세인데, 여기서는 새로운 밀레니엄(서기1000년) 이후부터 르네상스 직전까지 서유럽의 미술을 다루고 있다. 이시기의 사건을 대강 요약하자면,샤를르 마뉴의 프랑크왕국이 얼마간 서유럽의 평화를 가져왔고, 멸망의 공포로 뒤덮혔던 세기말이 지나자 성지를 찾아가는 순례자문화가 생겼고 순례꾼을 따라 도시와 상업이 발전한다. 도쿠가와 막부의 참근교대로 간선도시가 발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후 바이킹들이 온 유럽을 헤집어 놓으며 유럽 구석구석까지 중세미술을 퍼뜨리고, (정복왕 윌리엄공의 영국정벌은 영국미술을 발전..
난처한미술이야기3 중세초기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3 : 초기 기독교 문명과 미술 - 더이상 인간은 외롭지 않았다.양정무 정말 정말 재미있는 미술사 난처한 미술이야기. 이번에는 중세초기이야기다.로마가 기독교를 수용하고, 콘스탄티노플로 천도하면서 동로마, 서로마가 분리되었다가 서로마가 멸망하고 군소 게르만 국가의 난립 후 샤를대제에 의해 나름 유럽이 질서를 찾아가기까지 기간이다. 그러니까 서유럽은 소위 완전 암흑시대. 본격적인 중세는 다음권일듯.이제 유럽은 기독교가 지배하는 시대다. 모든 미술은 종교로 수렴된다. 성당, 성경, 성화....마리아, 예수, 베드로, 마태.... 부제인 '더이상 인간은 외롭지 않았다.' 란 건 이제 인간이 신과 함께 한다는 뜻이리라.그리스 로마시대의 매끈한 조각은 중세로 오면서 투박하게 퇴보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자 우리아이 낭독혁명고영성/김선 문해력이 중요하다. 직장생활의 대부분은 글을 읽고, 글을 쓰고, 그것을 설명하는 것이다.더불어 숫자를 잘 다루면 좋다. 전문가가 아닌담에야 깊은지식이 필요한건 아니고 수에 대한 감각 정도.영어는...필요한 분야와 전혀 필요없는 분야가 극명하게 나눠진다. 다만 필요한 분야에서 쓸모있는 사람이 되려면 잘 준비해놔야 하는 훅 같은게 아닌가 싶다. 문해력을 키우려면? 많이 읽어보는 수밖에 없다. 그냥 책을 많이 사주는게 능사가 아니다. 책을 좋아하게끔 하는게 필요하다. 사실 이게 벼락치기로 되는 문제가 아니라 조금씩 근육을 늘여가는 거라서 재미있어 하는게 중요하다. 나는 책방이나 도서관에 가면 기분이 좋았다. 막 두근두근! 더불어서 바로 똥이 마려웠다 (이건 왜 그럴까) 나로써는 엄..
이제 돈 좀 모아야할텐데 마법의 돈 굴리기 - 자산배분을 이용한 스노우볼 투자법김성일 절대 관심이 없을법한 제목과 책커버 디자인이다. (와 정말 무성의 하지않나. 무슨 세미나에서 공짜로 나눠는 책 같다.) 게다가 자산 배분이라니 투자의 기본, 당연한 얘기 아닌가. 하지만 귀가 얇은 나는 여기저기의 강력 추천공세에 강제관심주입 당한 후 서점에서 넘겨보다가 호오-괜찮은데? 하고 냉큼 사들여 메모까지 해가며 꼼꼼히 읽었다. 결론은 당연한 얘기이긴 한데 재미있다. 글을 전개해가는 솜씨도 탁월하고. 사실 직장생활 15년이 넘도록 재테크는 전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핑계를 대자면 주택담보대출이 내 수입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고, 각종 보험이 월급을 수시로 뜯어가고, 사교육(!)비도 이제 솔솔 나가서 도저히 뭔가 할 여력이 없다. 게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