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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 여자친구
김연수의 단편모음집
꾸역꾸역 다 읽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었고, 눈으로만 읽은 이야기도 있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편은 적당히 추리소설 같기도 한 것이 아주 재미있었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제목은 근사했으나 내가 받아들이기 역부족이었나보다.
기억나는 구절하나
우리는 모두 헛똑똑이들이다.많은 것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사실을 알지못한 채 살아간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 대부분은 '우리 쪽에서'아는 것들이다. 다른 사람들이 아는 것들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