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짓는 오빠들이 들려주는 알쓸신약 :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통방통 약 이야기 - 이정철, 임성용
약 좋다고 남용말고 약 모르고 오용말자.
튼튼하게 태어난 사람으로써 약을 먹으면 고통이 감소하고 병이 낫는다는 느낌을 잘 몰랐다. 그냥 의사선생님이 때 되면 먹으라고 하니 그러려니 하고 먹었지. 시간이 지나면 그냥 낫는 것 아닌가 싶기도 했다. 평소에 두통이 자주 찾아오지만 두통약이 무슨 효과가 있는지도 잘 몰랐다. 그냥 못 참겠으면 한 알 먹었다. 플라시보효과라도 보려고. 그래도 계속 아팠다. 40이 넘어가자 몸이 많이 골골대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그 때 부터 약이 몸에 듣는 느낌이 들었다. 먹은 것과 안먹은 것이 확실히 달랐다. 몸이 안좋아지자 각종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등 건강의약품이 눈에 들어왔다. 이거 안먹으면 큰일 날 듯 싶었다.
문득 이게 무슨 성분이길래 몸에 작용을 해서 이렇게 신통방통하게 병을 치료해주는지 궁금해지던 차에
http://blog.naver.com/nomore_bet/221562788251
요 블로그를 보고 어머 냉큼 샀다.
궁금했던 약의 기전이 막 자세히 나와있는 건 아니지만 궁금했던 일반약에 대한 내용은 깨알같이 있다. 두통약의 종류나 탈모약(!)들이나 구내염치료제 등등.(의외로 오라메디가 항생제였다.) 이번에는 슥슥 넘어가듯 읽었는데 집에 두고 필요할 때 가끔 들춰보면 좋겠다 싶다.
알고보니 이 분들 블로그도 있었구만.
https://m.blog.naver.com/logindr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