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문장 쓰는 법 :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 김정선
글쓰기 책이다. 이것저것 잘 쓰기 위한 팁이 들어있다. 단문으로 끊어치라는 이야기가 많은 요즈음. 한문장으로 길게 늘여 써보고, 그것을 교정하면서 글을 완성해보라고 한다. 특이하다. 그 외에 같은 분량을 완성해보기. 지시사와 접속사를 줄여보기. 등의 구체적인 팁들도 사이사이 녹아있다.
예전에는 글을 잘 써보고 싶어 이런 책 저런 책 들춰보았는데 이젠 잘 모르겠다. 뭔가 컨텐츠가 없는데 글이 잘 나올까 싶기도 하고. 문장을 다룬 이 분의 전작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나 '고종석의 문장'은 뭔가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도, 글쓰기는 번역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이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확실히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