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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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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힘 38아시아의 힘 동북아시아가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인과 동남아시아의 실패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 책. 거칠게 요약하면 동북아 3국(일본, 한국, 대만)은1차 토지개혁, 2차 제조업 집중 + 수출, 3차 관치금융 이 성공하면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었다논 논지이다. 나라마다 정책상의 디테일의 차이는 있으나 한국,대만,일본은 비슷한 정책들이 성공했고, 타이,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는 실패했다. 성공과 실패는 종잇장차이인듯하고, 상당수는 운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중국은 챕터를 떼어서 따로 설명하고 있는데, 기본적은 원리는 같으나 엄청난 내수를 바탕으로 엄청난 속도로 경제발전에 질주하고 있다...정도. 재밌는 책이다. 다만 동북아시아인이 경제적 부나 성공가능성은 높을지 모..
맛있는 베트남 37 맛있는 베트남 베트남 여행을 위해 비슷한 책을 두권 읽었는데 영미권의 글과 우리의 글은 확실히 다르다. 일단 양이많고 취재도 많이하고 내용도 충실하다. 다만 우리 말이 아니라 잘 안 읽힌다. 이 책도 겨우겨우 넘겼는데 공복때읽으면 술술 넘어가다가도 배가 부르면 책에대한 흥미자체가 사라지는 기이한 경험을 하였다. 덥디더운 음식점에서 먼지나는 선풍기 바람맞으며 종업원들이 휙 던져주는 반미 반세오 포보 등등 먹고싶다....
부모공부 36 부모공부 특이할것은 없었으나 시중에 나온 육아서적의 종합판이라고나할까. 육아는 일반화하기 어려운것 같다.뭐 유행도 있는것 같고.이런식으로 키워서 잘 자란건지, 이런식으로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잘 자란건지. 뭐가 잘 자란건지. 그럼에도 생각해볼 것은 - 월령효과는 분명히 있으나 톱레벨로 가면 미미하다. - 권위적 부모의 자녀가 가장 긍정적 결과를 보인다. 권위적 부모는 되고 안되는것을 분명히 얘기하고, 설득하는 방식. 방임형이 가장 안좋다 - 일관적 태도가 중요하다. - 성장형 사고방식이 중요한데, 내 생각엔 이건 타고난것 같다. 나만해도 고정형을 버리기 어려운데. - 성실성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건 타고나는것) - 아이가 주도하는 놀이가 중요하다.(아빠가 놀아주는것이 중요하다.) - 남자가 여자보다..
태도에 관하여 35 태도에 관하여 유희열의 음악도시에 패널이었던 캣우먼으로 유명한 임경선의 에세이다. 이사람의 글은 엄마와 연애할때 이후에 두번째인데 의외로 꼰대?스러운 태도가 맘에든다. 기본적으로 어른이라면 이정도는 해야되지 않을까..라는 태도들인데 사실 이정도의 삶의 태도를 견지하는 사람들은 정말 훌륭한 사람일게다. 성실함.관대함.공정함. 이 맘에든다.
1등의 습관 34.1등의 습관 원제는 smarter faster better 이다. 한제는 다분히 저자의 원저인 습관의힘에 기댄면이 있지만 내용은 원저에 훨씬 가깝다. 이책은 생산성얘기다. 어떻게하면 많은 일들을 스마트하게 처리하고 가족들과 우아하게 보낼수있는 비법이있을까...라는 측면에서 읽어내려갔는데 그런거 없다는 결론.
나짱에서 읽은 책들 31 나는 그곳에 국수를 두고 왔네 베트남 국수에 관한 글들. 베트남은 국수가 참 많다. 사실 그게그거, 비슷비슷한감이 있긴하다. 면과 고명과 국물의 변주 아닌가. 그런데도 각자 다른 풍미와 맛을 가졌다. 특히 고수나 바질등등 여러 풀들을 생으로 넣어서 먹는 방식은 너무 좋다. 32 김상욱의 과학공부 생각해보면 중학교때 내 꿈은 물리학자가 되는거였다. 중학생이라면 물리 화학 같은거 구분 못하고 물상으로 배울때 아닌가. 단순히 단어가 멋져서 그랬던거같다. 고등학교때도 물리가 좋았다. 화학선생님보다 물리선생님이 훨씬 잘가르쳐준 탓도있겠지만 어려웠긴 하지만 그냥 신기했다. 하지만 머리가 안좋아서 물리학과 안 가기를 잘한거 같다.ㅋ 그래도 교양물리는 좋다. 뭔가 보고 있으면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기분도 들고 이..
도쿄 비즈니스 산책 30. 도쿄 비즈니스 산책 일본은 한국의 미래임을 가정하고, 일본의 현 상황을 얘기한 책. 사실 이런 이야기는 예전부터 많았는데 일본과 한국이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 이제 유효한 얘기인가 싶다. 개중 참고할 만한 얘기는 실버산업의 도래, 도심재개발사업, 각종불황관련아이디어들이 정도 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푸드트럭사업이 유망하겠다싶다.외국에 있고, 한국에는 없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푸드트럭을 하면 먹고살 수 있지 않을까-
아틀라스 중국사 29. 아틀라스 중국사 역시 교과서적인 중국사 개괄. 가장 흥미있는 부분은 근세, 청에서 국민당정부 공산화까지 부분인데 좀 더 살펴봐야겠다. 그리고 흥미있는 부분은 남송.원. 중국사를 살펴 보다보니 아직 중국은 체제상 왕조시대인것 같고 앞으로 혼란기를 거친 후 보다 발전된 체제로 나가지않을까 싶다. 다음은 사람들이 극찬해 마지않는 중앙유라시아사다. 변방의 역사라 모르는 부분이 많기도하고.
마스터키튼 리마스터 28 마스터키튼 리마스터 SAS출신의 로이드 보험조사원이자 고고학자인 마스터키튼이 늙어서 돌아왔다. 하지만 흰머리만 늘었을뿐 액션등은 변함없다. 특수부대원이었어서 그런가.다음권도 나오려나... 이번 리마스터버전에는 예전부터 키튼이 밀던 다뉴브강 유역에 있었던 쿠쿠테니 문명 얘기가 많이나오는데,키튼은 쿠쿠테니 문명이 인도유럽어족의 문화와 만나 유럽문명의 기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근데 이게 마이너 학설인가보다) + https://en.wikipedia.org/wiki/Cucuteni-Trypillian_culture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27. 라오스에 대체 뭐가있는데요? 가고싶어진 곳. 그렇게 특이한 사람이 많이 산다는 포틀랜드괴팍한 팬들이 많은 보스톤막 멍을 때리는 곳 루앙프라방그냥 토스카나 예전 기억이 난 곳. 구마모토 96년 8월말 입대를 앞두고, 일본에 혼자 갔다. 혼자 여행은 처음이었지 싶다.그때 도쿄에서 만난 유학생 아저씨의 조언을 좇아 도쿄에서 홋카이도까지 안가고,다시 돌아서 아소산으로 갔더랬다.그때 구마모토에서 하루 묵었는데 유스호스텔도 깨끗했고, 다다미방에서 독일아저씨와 대화도 참 즐거웠다. 영어는 정말짧았지만.구마모토성도 좋았다. 하루키말마따나 성이 항상 보이는 마을에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ㄱ구마모토성에서 아소산으로 가려고 했는데, 한국 단체여행객을 만나 단체버스를 얻어타고 갔다.그분들과 코카콜라 보틀링 공장도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