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이코노미 : 밀레니얼 세대의 한국 경제, 무엇이 달라지고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 홍춘욱, 박종훈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본 한국 경제에 관한 책이다. 홍춘욱과 박종훈이 서로 주제를 놓고 대담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이런 형식 재미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81~2000년정도까지 세대로 X세대인 내 세대의 바로 밑 세대군이다. 이들은 똑똑하지만 기회가 없어 자산을 모으지 못한 것으로 상징된다. 최초로 부모세대보다 못 사는 세대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 탓인지 진취적으로 자산을 모은다던가 미래를 대비하는 행동을 하지않고, 현재에 충실하며 '작고 소소한 행복'을 추구한다고 한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59년개띠, 386, X세대 인구가 너무 많고 그들위주로 사회가 꾸려졌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다. 게다가 경제성장은 예전만 못하고. 게다가 AI의 발전으로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일자리로 보면 윗세대와 AI와 이중경쟁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계층의 벽이 공고해 지고 있다. 고소득 전문직이 되어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지 못하면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이 적다.
극복하려면? 개인의 극복방법이라면 열심히 일해서 씨드머니를 만들고, 투자하라는 것. 시간은 많으니 주식시장에 주기적으로 끊임없이 투자하고, 부동산도 관심을 가져라.
그렇다면 X세대인 나는? 시간도 없고 모아둔 자산도 없으니 참으로 걱정이로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조차 인문학 전공자들의 디스카운트 현상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거죠.
건설 현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채우고 있고, 우리나라의 대학생 수도 엄청나게 증가했기 때문이죠.
최저 임금 인상의 수혜자는 역설적이게도 외국인 노동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황기에 졸업한 학생과 호황기에 졸업한 학생의 인생이 완전히 다른 궤적을 그렸던 거죠. 그런데 이게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함으로써 부족한 유효수요를 보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