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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1: 덴마크

어메이징 디스커버리.1 : 덴마크  교양만화로 배우는 글로벌 인생 학교 - 김재훈

좋아하는 학습만화라 별 생각 없이 사서 봤는데 앗 그냥 나라별 역사/지리/문화 이야기가 아니다. 어쩐지 덴마크가 첫번째고 부탄이 두번째가 좀 희한하다 싶었다. 덴마크는 그렇다 치는데 부탄이라니? 갑자기 부탄이라니? 

결국 이 시리즈는 이 책은 행복에 관한 내용인것 같다.(자세한건 다음권을 읽어봐야겠다.) 어떻게 하면 사회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는지, 그것을 위해 포기할 건 무엇이고, 합의해야할 것은 어떤 것이며, 추구해야할 것은 무언지 재벌이 대학교수에게 행복에 관한 연구 용역을 맡긴다는 다소 작위적인 설정(!)으로 차근차근히 알려준다.

덴마크는 오랫동안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 알려져 있다.   휘게(Hygge, 따뜻하고 편한 느낌 이랄까. 뭔가 모호한 개념이다. 마치 한때 유행했던 한국인의 정서 恨 같다.)로 대표되는 경쟁없고 안온하고 행복한 북구의 나라다.

 - 왜 그렇게 되었을까? 한때 잘나갔으나 국토가 어마어마하게 쪼그라들어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 얀테의 법칙..나서지 마라.

 - 그렇다면 소는 누가키우나? 머스크, 낙농업

 - 시스템 합의가 안된 외부인이 사회안으로 들어왔을 때는 배타적이 되지 않을까?

 - 안정되긴 하겠다. 재미가 있을까? 우리랑 정반대다.

 

와 재미있다. 다음 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