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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최민석 이 분의 일기(에세이?) 베를린 일기를 키득키득대며 정말 즐겁게 읽었어서 이 초단편 소설도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읽기시작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장난같은 글이 이어지지만 그 안에서 뭔가 그럴듯하게 내용이 이어지고 연결되는 것을 기대했는데 그냥 장난같은 글의 연속이 아니었나싶다. 물론 내가 너무 기대를 한 탓도 있겠다. 나름 기대를 접고 읽어내려가면 한편 한편 즐겁다. 이 분의 꽈배기 연작 에세이도 보고 싶은데 기대를 반만 내려놓고 봐야겠다.
이펙티브 프로그래밍 코딩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 - 스택오버플로우 공동창립자가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밀제프 앳우드 난 개발자다. 지금은 무늬만 개발자인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IT업에 종사하고 있다. 스택오버플로우를 만든 분이 쓴 책인데 이 사이트는 뭔가 문제가 있어 검색해보면 항상 걸리는 곳이다. 온갖 허접한 내용들도 상세히 답변이 달려 있어 아주 유용하다. 영어의 압박이 있어 처음부터 참고하는 사이트는 아니디만 결국에는 꼭 참고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개발자에 관한 에세이다. 효과적인 프로그래밍에 관한 책이 아니라는 얘기다. 잘못 알고 책을 든거지. 훌륭한 프로그래머의 채용부터 모니터를 두 개 써야 한다느니 자세가 좋아야 한다느니 하는 온갖 공감할만한 잡다구리한 얘기들이 많다.이런 류의 가벼운 에세이들이 많은..
주식투자 리스타트...는 아니고 그냥 스타트 주식투자 리스타트systrader79 이 분은 의사로 (박경철, 피트황 등 의사들중에 유명한 주식투자 고수가 많다. 왜때문일까? 자금이 많아서, (개업을 하면) 시간이 많아서, 공부를 열심히 하던 버릇때문에? ) 투자에 일가를 이루신 분이다. 79년생인것 같은데- 이 책은 제목에 걸맞게 그동안 주식투자에 실패할 수 없었던 이유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주식투자를 잘(!)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책을 사고 보니까 블로그에 있는 내용이 많긴하군.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2%룰손해보는 금액을 전체투자금액의 2%로 잡고 투자를 시작하라는 얘기다. 즉, 1,000만원의 자금으로 투자를 시작한다고 했을때 2%만 잃어야하므로 20만원이 손실금의 한계이므로 손절선을 5%로 잡으면 20/0.05 = 400만원만 넣으라..
메트릭 스튜디오는 또 뭐지. 메트릭 스튜디오문병로 Metric studio? 계량스튜디오? 제목 멋지다. 대강 아무데서나 읽어도 폼난다. (막 '주식투자로 돈 100배불리기 비법' 같은 제목은 없어보이지 않나)주식시장을 공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재무, 차트, 시장 상황에 따른 주가의 과거데이터를 열심히 분석해서 보여주고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 최고다. 그동안 공부하면서 의문나는 사항들이 많이 해소됐다.# 과문한 탓에 반정도 이해했나보다. 그런데 진짜 재미있다. (그나저나 통계공부를 좀 해야겠다.)# 데이터가 참 많다. 이것 저것 많이 실험해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얘기하니 받아들이지 않을 도리가 없다. (과거에나 그렇지 미래는 다르다! 라고 얘기하면 뭐 할 말 없지만.) 역시 투자도 노가다였다. 그냥 꽁으로 돈벌 수는 없나보다..
후천적 부자가 되어보자 후천적 부자이재범 (핑크팬더?) 유명한 블로거 핑크팬더 (어? 이 사람 블로그가 두개다!) 의 재테크? 투자? 의 에세이. (이것도 두고 두고 읽어 보자.)원래 촌스러운 표지의 책이었는데 작년에 새로 리모델링 했나보다. 투자,재테크 서적 치고 제목을 잘 뽑은듯. 금수저가 아닌 사람이 후천적인 부자가 되려면 투자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투자에 대한 마음가짐을 알려준다.결국 잠언같은 책인데 글쎄, 몰라서 그렇게 못하는건 아닌데 흑 ㅜㅜ 빚을 먼저 갚아라....가 가장 기억에 남는구만. (내가 바로 빚이 있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는...;;)
퀀트투자에 대해 알아보자 할 수 있다! 퀀트 투자 (부제 : 초보자도 연복리 20% 벌 수 있는 주식투자 비법 )강환국 쉽고도 어렵다. 책이 어려운것이 아니라 이 장르가 그렇다. 역시 주식의 세계는 오묘하다. 용어의 함의도 깨우치지 못한 초보자로써 제대로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애쓴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다른 책 좀 보고 몇번 더 읽어봐야 겠다. # 주식투자는 여러가지 갈래가 있다. 기업과 시장을 통찰하여 적정가격을 파악하고, 저평가 되었을때 사고 묵히는 워런버핏류의 가치투자. 시장의 흐름과 인간의 심리를 기저로 차트의 추이를 보고 매매하는 차트투자. 각종 지표를 이리 섞고 저리 섞어서 최적의 해를 만들어 가는 퀀트투자. # 이 책은 퀀트투자 공식을 30개 넘게 소개해주고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책이다. ..
최근에 흝은 책들 10년전쯤에 나도 이제 직장인이니까 주식투자 함 해야지 하고, 몇 권을 샀더랬다.저 유명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부터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머니사이언스, 부의 기원 등등 많구만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는 1-통찰편만 읽고 2-실전편은 재미없어서 관두고, 나머지는 그냥 안 읽었군. (그당시는 관심이 없었다는게 맞겠다.)그때 뭔가 시작했으면 괜찮게 벌었으려나 쪽박을 찼으려나. 일단 용어정리부터 하려고 저 유명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를 다시 읽어봤다. (다시가 아니라 첨 읽는듯)이 책 좋다. HTS사용법부터 차트보는 법, 선물, 옵션 하는 법까지 다 가르쳐준다. 그런데, 10년 전의 책을 읽고 있자니 뭐랄까 그 때 느낌이 온 몸을 휘감는것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후회되는 장면도 떠오르고, 즐..
배당주 투자를 알아보자 치과 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피트 황 배당주를 활용한 투자 방법을 본인의 경험을 살려서 알기 쉽게 설명한 책.주식투자의 문외한으로써 뭔가 요새 이런 저런 글을 읽으면서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한 느낌인데, 이 책 또한 다른 세계를 알려주었다. 배당율이 높은 회사 중 우량한 회사를 선별하고, 국채시가배당율(이 분이 고안한 팩터인가보다.)을 이용해서 현재 값이 전고점이 되었을때 매수하고 전저점-고저점 사이에 오면 고민하고 있다가 전저점이 올 때쯤 매도한다..가 골자다. 다만 금융위기등의 이유로 전체 폭락장이 오면 실적이 좋아서 주가는 하염없이 떨어지게 있으므로 전체경기를 주시하라. 그 지표는 장단기금리스프레드, 신용잔고오실레이터. (요걸 어떻게 보는건지는 까먹었네)고배당 ETF를 활용하면 고생스러운 회..
부동산의 진실을 알아보자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이재범 김영기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을 알게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용한 책이었다.부동산 관련한 객관적 데이터를 하나씩 꺼내어 얘기하고, 결론도 상당히 조심스럽다. 선동적인 주장이 없어서 믿음직하다. 2016년초에 나온 책인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부동산은 토지에서 비롯되는데 본질적으로 정부의 자산이므로 정부의 시책에 엄청나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정책에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이자. 부동산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 금리, 정부의 정책이 좌우하는데 매년 수요는 일정하고 공급은 당시 상황, 지역에따라 들쭉날쭉하다. 금리는 가격과 큰 영향은 없으나 대출과 아주 큰 영향이 있다. 정부의 정책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데 그것이 어떤식으로 영향이 될지는 잘..
거인들의 몰락 거인들의 몰락 켄 폴릿 # 이렇게 긴호흡의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읽는데, (삼국지, 영웅문이후에 처음인가? 그러면 20년은 넘은것 같은데) 생각보다 휙휙 넘어가는게 몰입도가 괜찮다. 적당히 통속적이고, 역사적 인물과 적절하게 엮여있어서 그때 상황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다. # 1차세계대전을 중심으로 그 전-후의 시기의 유럽이 주요 무대다. 목차가 연표로 되어있어 그 당시 주요 사건과 소설의 이야기를 비교해보면서 보면 더 재미있겠다. 존키건의 1차세계대전사와 같이 읽는다던지 나무위키 1차세계대전을 본다든지.# 1차세계대전이라고 하면 지리한 참호전, 기관총 그리고 독가스 아닌가. 그리고 소련의 탄생. 여권의 신장. # 레닌이 전쟁중인 독일의 돈을 받았다던가 다국적군이 볼셰비키에 대항한 백군을 지원했다던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