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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무빙 21. 바디무빙 김중혁작가의 글은 처음이긴한데, (빨간책방을 통해 목소리는 많이들었지만...소설 한권 사봐야겠다.)읽는 내내 재미있지만 평범하다는 느낌이었다.평범하지만 슬며시 웃게되는 하루키엣세이 느낌이 아니라 그냥 평범하다. 여기저기서 많이 보던 친근한 글이랄까. 방금 덮었음에도 문장이나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는건 내탓이리라. 수영할때 가끔생각이 없어지는데 생각이 없다는 걸 깨달을때가 안타깝다..는 얘기는 대공감. 수영할때는 움직임에 집중하며 잡생각이 없어진다. 생각해보니 악기 연주할때도 그렇다. 그만큼 수영이나 악기연주나 익숙치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20.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오랜만에 한 권 읽었다. 그동안 알고리즘 공부나 회사 스트레스로 제대로 책 펴볼 여유가 없었다. 알고리즘 시험이 끝나고, 스트레스가 최고에 달하자 오히려 홀가분해졌다. 제목이 참 별로다. 흔하디 흔한 자기계발책 같은 느낌.하지만 저자의 내공과 여러매체의 극찬에 무심코 장바구니에 담았다. 역시 아 재밌다. 워낙 재미있고 쉽게 글을 쓰시는 분이라 어느정도 기대는 했지만 이런 책일줄은 몰랐다. 역시 제목이 이상하다.자신의 책편력기이자 본인의 일상을 담담히 얘기한 에세이다. 박경철의 자기혁명같달까. 암튼 추천한 책 중에 흥미가 생기는 책을 몇 권 적어놓고 틈틈히 읽어봐야겠다. 주식관련 . 피터린치의 투자이야기 .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 현명한 ETF 투자자 ㅡ 직..
하루키의 여행법 18. 하루키의 여행법. 아주오래전에 사두었던 책이다. 이미 봤던 내용인듯 했는데 전혀 새로워서 다시 슬슬 읽어보았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카가와현의 우동 에피소드나 고베 여행 정도는 기억이 난다. 그것만 슥 보고 치워버렸을지도. 자신의 고향을 찾아가는 고베 글을 보니 나도 예전 기억이 남아있는 반포동에 가보고 싶어졌다. 재건축하게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테니 한신아파트206동과 반원국민학교,한신교회,신반포문구,상업은행 등등에 가봐야겠다. 소심했던 어린시절이라 예전기억이 막 좋았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과거의 나와 한번쯤은 마주해보고 싶다.
제4세대통합영어학습법 - 문법편 17. 4세대 통합영어학습법 문법편.글쎄, 기존문법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영어로 된 문법서를 읽지 말라고 하는데 그것도 잘 모르겠다.그럼에도,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사항이 있었으니 한번쯤 읽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제4세대통합영어학습법- 연습방법 15번째 통합영어학습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내용이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다.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은 참 많고 시간은 유한하다. 확실히 시간관리가 중요하다. 일에 감정넣지말고 미루지말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쪼개서 써야겠다. 암튼 연습방법을 열심히 읽었는데 뭐하라는건지 바로와닿지가않는다. 이 저자, 중언부언하는것이 한국어쓰기공부부터해야할듯 하다. 일단 정리하자면 읽기.듣기.쓰기.말하기순으로 공부 읽기는 3번읽고 1번디코딩.계속반복.시간내암기. 듣기도 비슷하게 3번듣고 1번디코딩 암기. 쓰기는 5문장정도 쓰고 교정 후 암기. 말하기도 비슷. 다시 잘 읽어보고 시도해봐야겠다.
결심의 재발견 14번째 결심의 재발견이라는 책 제목이 무색하게..이책은 늑장에 관한 이야기다. procrastination!!!아직 몇페이지 못 읽었지만 에피소드가 딱 내 얘기라서 실소가 터져나온다.보통 늑장부리기다가 마감에 가까워지면 자책하며 초인적인 힘으로 간신히 데드라인에 맞추곤 하는데,이게 국민학교때는 숙제같은게 주어지면 스트레스 받으며 끝끝내 안했고, 차라리 고등학교때는 숙제같은게 없고 스스로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면 되니까 스트레스를 그다지 안받았고(공부는 그냥저냥 잘했으니까), 대학교때는 뭐 과제말고 시험위주의 전공이라서 그냥저냥 넘어간거 같고(요새처럼 조별과제 많이 나오는때 학교를 다녔으면 아주 쥐약이었을거다. 소심하니 어찌저찌 하긴 했겠지만),문제는 회사에 와서는 완전 쥐약이다.국민학교때로 돌아간 기분..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공부법 13번째 책. 대략 요약하면 .한글책을 많이 읽어주고 읽혀라 .영어DVD를 들려줘라. .영어책을 수준별로 읽혀줘라. 글쎄.
제4세대 통합영어 학습법-총론 올해 12번째 책. 또 영어학습법에 관한 책을 샀다. 이런 책을 계속 보는 나도 참 한심하긴한데 내가 영어를 잘하고 싶긴한가보다. 다만 영어공부자체는 참 안한다. 총3권이고 1권만 읽었는데 아직까지는 재미있다. 대체적인 주장은... .직독직해를 하지말고 청킹하는 범위를 넓혀서 문장을 통으로 이해해라 .문장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한국어로 제대로 말할수있어야한다 .방법으로는 시간내암기 (이게 핵심인데 공부하기 지루할듯) 암튼 결론은 결국 통으로 외우라는 얘기인데...자세한건 다음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2권은 문법,3권은 연습방법이다.
서민적 글쓰기 2016년 11번째 읽은 책 서민교수의 글쓰기작법책을 가장한 본인얘기.이런 책은 유혹하는 글쓰기, 대통령의 글쓰기같은, 글에 관한 본인의 에피소드에 스스로의 작법에 대한 노하우를 살짝 끼얹은 형태의 책인데 뭐 난 이런 것도 좋다.특히 서민교수는 특유의 자기비하나 아재개그가 귀여워서 (글에서나 말에서나 일관성을 가진다.) 좋아하는 작가인데,이 책도 외모비하 및 열등감 등등을 가감없이 드러내었다.그런 자기비하도 자신이 있고, 극복했으니까 그렇게 세상에 드러내는 거다. 진짜 극복못한 열등감이라면 그렇게 못하지. 무려 서울의대를 나오고, 국내 기생충학분야에 독보적인(?) 업적을 이루신 훌륭하신 분이다. 그런데, 글쓰기에 관한 내용은 기억에 남는게 없네 (내가 그렇지 뭐)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다보면 좋은 글이 ..
먹는존재, 한국이 싫어서,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하나는 만화책, 하나는 소설책, 다른 하나는 에세이.내용도 다르고, 형식도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이다.팍팍한 한국에 사는게 적응하기 힘든 사람들의 분투기랄까.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은 좀 다르지만, 이것도 역시 내부자가 아닌 외부인의 시각으로 한국의 팍팍함과 이상함을 얘기했다는 것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 같다. 그나저나이런책많이읽고공감되면한국에서성공에방해되는데으하하 1. 먹는존재 (1,2)정말 재미있다. 빵빵 터지고, 푹푹 찌른다. 으허허허꺼ㄱ거걲ㄲ... 2. 한국의 싫어서호주로 이민간 사람들의 삶이 눈에 밟힌다. 자료조사를 많이 한 듯..거기나 여기나 한국인의 삶은 깝깝하다. 3. 익숙한절망 불편한 희망백인의 한국얘기. 아다시피 동양3국인들은 외부인의 시선, 특히 구미 코카시안의 시선에 엄청 신경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