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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장 여행 근래에 읽은 최고의 책.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정말 많은 나에게 많은 정보를 알려준 책 (그런데 기억이 잘 안난다는게 함정) 똥눌때 자세가 중요하다.장 내부 미생물이 중요하다. 유산균을 먹자. 그리고, 식이섬유를 많이 먹어라.직장으로 들어오는 영양들은 간을 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좌약의 효과는 끝내준다. 이정도인가.아 읽으면 뭐하나. 매번 새로운데.
제노사이드 신인류가 뭔가 활약하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신인류를 없애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이야기였다.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좀 지난 책이라 관련 이야기가 익숙해져서 그런가생각보다 막 재미있진 않았다. 호모사피엔스가 진화하여 우월한 지능으로 다른 종들을 없애고 다녔듯이 지적으로 우월한 신인류가 번성하면 우리는 파리목숨이겠지. 꼭 신인류가 아니더라도 강한 인공지능이 출현하면 어떻게 되려나.내 생애에는 출현하려나.
사피엔스 잊기전에...인상깊었던 구절을 정리하면,호모사피엔스가 수렵채집인에서 농경정착인으로 바뀌게된 것은 사피엔스종에게는 (번성하고 유전자를 퍼트린다는 측면에서) 축복이었으나 개개인의 삶의 질 측면에서는 더 나아졌다고 볼 수 없다. 근세 이전 사피엔스종의 90%를 차지하는 농민들은 일어나서 잘때까지 노동을 해야했고, 홍수 가뭄에대해 걱정을 해야했다. 그나마 농사를 짓지 않는 지배계급에게 수탈을 당하여만 하였고, 그것을 합리화하느 국가/신화 등등이 그 수탈을 받아들이게끔 하게 하였다.게다가 사피엔스종이 번성하면서 다른 종은 멸종의 길로 접어들었다. 근세 이후가 아니라 사피엔스가 깨달음을 얻고 나서는 계속 그랬다. 다 읽었다. 재미있었다. 생각보다 쉬웠고, 평이한 얘기를 줄줄줄 잘 엮은것 같다. 호모사피엔스가 지구에..
최근에 읽은 책들 2016년 새로 읽은 책들이제 자꾸 잊어버리기 전에 이것 저것 써보려고 한다. 1.어떻게 읽을 것인가평범한 자기계발서적으로 읽힌다. 책읽는데 이유가 어딨나 그냥 재미있으니까 읽는거지. 다만 어떤 분야에 대해 접근하고자 할때 계통을 밟아서 해당 분야의 책을 여러권 읽는 계독의 중요성과 읽은 책의 간단한 메모가 필요하다는 것은 다시금 느낀다. 2.세상물정의 물리학사회현상을 물리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재미있다.그런데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하나도 없는걸 보면 나는 무엇을 읽은건가.아 하나 기억나려고 하는데, 괜찮은 주식을 하나 사서 그냥 가지고 있는게 제일 좋은 투자법이라는거. 3.라면을 끓이며이제 그의 문장이 좋다는 것을 나는 알겠다. 그리고, 비로소 그의 문장이 눈에 박히기 시작했다. (김연수의 글은 잘 못..
하루 10분의 기적 자기계발 서적 난 자기계발 서적을 그닥 신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제목에 잘 낚여서 사는 경향이 있다. 뭔가 그런 종류의 책들을 읽기만 하면 그렇게 될거 같다는 막연한 기대에서 그런 것 같은데, 성공확률은 그다지 높지않다. (당연하지. 읽기만해서 그렇게 될리가 없잖아) 그러니깐 내가 자기계발 서적을 읽는건 자기위안을 위해서 사는거다..마치 영어공부법 책을 사서 보기만 하면 영어를 잘할거 같은 기대감 처럼. 이 책도 그렇게 낚였다. 다큐멘터리 요새는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책들이 많다. 누들로드라던지 아이의 사생활, 식생활 시리즈...영상에서 미쳐 말하지 못한 것들을 한단계 더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경우도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만든 책인데,이 책의 경우는 다큐멘터리 내용보다 더 깊이 들..
이런저런 0. 간만의 포스팅.(8월 이후에 전혀 없군) 잡담 카테고리를 이런저런으로 바꿔보려고 한다. (어차피 뭐) 1. 지손 악력기를 샀다. 틈나는대로 왼손 손가락 악력을 키우고 있다. 왼손 지판 짚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손가락이 풀리면 이제 엄지도 안 아프다. 이제 문제는 다시 보잉으로 돌아갈듯, 소리가 이쁘게 안나온다 (...) 보니깐 현을 사선으로 켜고 있는것 같다. 거울보고 연습하자. 2. 요새 책을 엄청 질렀다. 북스리브로 50%행사, 원어데이 만화 50%, 그리고 알라딘오늘만 반값 행사. 그런데, 책 볼 시간이 없어서 쌓아놓고만 있다. (그래도, 가장 늦게 산 H2 소장판은 폭풍같은 속도로 다시 정주행 했다.(...) ) 가장 기대되는 건 오늘 구입한 스페인 내전. 3. H2, 여전히 엄청나게 재미..
타임아웃이 없는 시합의 재미를 알려주지. 내가 어렸을때는 친구들과 동네 야구를 많이 했다. 물론 아스팔트 바닥에서 주차장 위에 선을 그어놓고 들고까기를 하거나, 주루플레이의 변종인 '와리가리'를 더 즐겼지만. 글러브를 사달라고 사흘밤낮을 졸라댔던 기억이 난다.(왼손잡이라서 구하기가 어려웠다...) (원제) The New Thinking Fan's Guide to BASEBALL 1. 이 책은 레너드 코페트라는 야구기자가 쓴 야구 전반에 관한 책이다. 챕터를 살펴보면 야구 전반에 관한 책이라는게 실감이 나는데, 배팅, 피팅, 수비, 주루플레이,심판,감독,사인,벤치 등등 부터 스카우트,동계훈련, 에이전시,프런트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뭔가 야구란 운동에 관한 보다 깊은 얘기를 하는 책이다. 확실히 이 책을 읽고 야구를 보니 더 잼있다. 2. 이 책이..